제1320화 화가 난 강려
헌원나비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군황 헌원삼살의 말에 의하면 아찬용과 용찬성이 무신을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가 앞으로 조무적을 이길 수 있는 키라고 했다.
‘무신이 죽게 된다면 조무적은 실험체들을 통제할 수 없게 되기에 더 이상 우리들의 작전을 방해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3대 황족이 손을 잡고 조씨 황족과 싸우면 이길 가능성이 아주 커.’
그러나 무신이 아직도 살아있기 때문에 그들의 앞으로의 여정은 더욱 힘들어 질 것이였다.
“하천, 우리는 1킬로미터 밖에 이미 법단을 만들어 놓고 천구식월 때 두 법사가 무신을 죽이려고 했었어. 그런데 무신이 너네때문에 법단으로 오지 못했잖아. 왜 그런거야?”
하천은 헌원나비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강옥이가 벌인 일때문에 아찬용과 용찬성이 무신을 죽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를 놓쳤으니 일이 너무 커져 버린 것이다.
“하이고!!!”
하천은 한숨을 쉬고는 대답했다.
“나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좀 있다가 다시 이야기하자.”
하천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발견한 헌원나비도 조금 예상을 한 듯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녀는 바로 부하들을 명령해 현장을 깔끔하게 정리하라고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강려도 사람을 데리고 왔다.
현장을 본 강려는 화가 너무 나 미칠 것 같았다.
“아빠.”
강옥은 아버지의 화가 난 표정을 보고는 너무 무서워 구석에 숨을 죽이고 서있었다. 그녀는 아버지가 이렇게까지 분노하는 것을 처음 봤다.
-팍!!!
강려는 손을 들고 강옥의 뺨을 때렸다. 어찌나 힘을 주어서 때렸는지 강옥은 몇미터 밖으로 날려나갔다.
“못난 년, 너 오늘 얼마나 큰 실수를 저질렀는지 아니? 너가 이렇게 제멋대로 행동한 탓에 우리 전체 제경 왕족이 피해를 입을수도 있다.”
예전에 강옥이 아무리 제멋대로 행동했어도 강려는 다 참아줬지만 이번은 달랐다. 강려는 더 이상 참아줄 수 없었다.
오늘 강옥이가 제못대로 행동한 것 때문에 동남아시아에서 온 두명의 법사를 죽게 했고 군왕과 관왕의 일체 계획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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