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9화 감정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하천은 틀림없이 좋아할 것이다. 그때 그의 한마디만 있으면 우리 장 씨 가문의 위기도 해결될 수 있을 거야!”
잠시 사색하던 장천호는 얼른 장산에게 말했다.
“그래, 내가 전화해서 사람을 불러올게!”
장산은 망설이지 않고 즉시 핸드폰을 들어 백초당의 전문가에게 연결하여 격동되어 말했다.
“장 씨, 당장 손 씨와 함께 베스트 호텔의 주차장으로 와. 나와 천호가 여기 있는데 약재를 감정해 줘야겠어. 그러니 수중에 있는 일은 내려놓고 당장 달려와!”
“사장님, 오늘 하천네 아이가 그곳에서 백일 연회를 여는 바람에 교통체증이 생겨 갈 수 없어요!”
전화기 너머 장 씨라 불리는 전문가는 조금 난처해했다.
“고작 베스트 호텔 앞 몇 개의 도로만 봉쇄됐어. 너희들이 차를 몰고 길목까지 온 다음 걸어서 들어오면 돼. 20분 시간을 줄 테니까 당장 와,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백초당에서 일할 생각은 하지도 마!”
장산은 지금 어떤 상황도 봐줄 때가 아니었다. 기어서 오더라도 반드시 이 전문가들을 도착하게 해야 했다.
장산의 이 말을 들은 장 씨도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할 수밖에 없었고 즉시 달려가겠다고 표했다.
전화를 끊자 장산은 무거운 숨을 내쉬었다.
“아마 이건 하늘이 이렇게 비참한 지경까지 떨어지는 걸 차마 볼 수 없어 특별히 사람을 보내 우리를 도운 것 같구나. 앞으로 당용 무리가 우리를 겨냥하지만 않는다면 우리 장 씨 가문은 청주에서 계속 발붙일 수 있을 것이야!”
장산은 손에 나무상자를 들고 말했다.
“그러기를 바라야죠.”
장천호가 맞장구를 쳤다.
20분은 아주 짧았지만 장산과 장천호에게는 아주 길게 느껴졌다. 그들은 1분도 더 기다리지 못하고 인내심이 소진되어 재차 전화를 걸려고 할 때 마침 급히 달려온 장 씨와 손 씨가 차에 오르며 숨을 헐떡였다.
“사장님, 우리를 이렇게 급히 부르다니 대체 무슨 약재를 감정하려는 겁니까?”
두 사람은 가슴에 손을 얹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체될까 봐 줄곧 달려왔다.
“이 나무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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