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3화 모성
돈키호테는 서둘러 해명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요. 그건 소속사 분쟁 때문이었고, 나와는 오래전에 헤어졌어요.”
“쓰레기.”
모나는 한 번 더 망설임 없이 욕설을 퍼부었다.
돈키호테와 철면이 온 후 하천 일행은 한참 더 저택에 머물렀고, 저녁 무렵 저택에 고급 승용차 몇 대가 들어왔다.
차 문이 열리자 그 안에서 하천 일행과 비슷한 나이의 남자가 내려왔는데, 매우 근엄해 보였고, 그 뒤에는 모두 검은 양복에 흰 장갑을 낀 덩치 큰 남자들이 있었는데, 외모와 그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기운만 보아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우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군인 출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빠.”
남자가 다가오는 것을 본 모나가 가장 먼저 그에게 다가갔고,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모나를 안아주더니 이렇게 말했다.
“네가 말한 일들 정리하느라 조금 늦게 왔어.”
“괜찮아요, 손님들 다 왔으니까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그래.”
모나는 남자를 하천과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이 사람은 우리 아버지의 수양아들, 모성이라고 하는데 저보다 두 살 위인 오빠예요.”
그러면서 모나는 하천과 다른 사람들을 가리키며 한 명씩 소개했다.
“이쪽은 천왕궁의 주인이자 엄여수 씨 보스 하천 씨.”
모성은 서둘러 합장한 채 하천에게 사와디캅이라고 말했고, 하천도 서둘러 같은 인사로 화답했다.
“하천 씨, 얘기 많이 들었는데 직접 뵈니 정말 용처럼 위풍당당하시네요.”
모성이 말했다.
“과찬입니다.”
하천이 웃었다.
모나는 계속 해서 소개를 이어갔다.
“이쪽은 하천 씨의 아내 주가을 양, 여긴 천왕궁 동천왕 한애 씨, 그 옆에 돈키호테와 철면은 알죠?”
모성은 이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말했다.
“환영합니다 여러분, 천왕궁의 위대한 분들을 알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저희도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하천과 한애 일행은 모성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소개가 끝난 후 모성이 말했다.
“오늘 귀한 손님이 오신다고 동생과 처남이 미리 부탁해서 접대 장소를 마련했습니다. 평일에 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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