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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421화 공항에서 일어난 일

한편 공항에서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인해 하천과 한애의 비행기가 모두 지연되었고, 오후 2시가 지나서야 날씨가 조금 개었다. 공항 측에서는 지연된 항공편이 곧 다시 이륙할 예정이라고 안내해 손님들이 탑승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보스 가요. 천왕궁 본사에서 뵙겠습니다.” 한애와 하천은 서로를 꼭 껴안고 서로 다른 비행기의 통로를 향해 걸어갈 준비를 했다. “형수님 안녕히 가세요, 다음엔 꼭 보스와 함께 오세요.” 한애는 떠나기 전 주가을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주가을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죠.” 그렇게 한애는 돌아서서 떠날 준비를 했고, 하천과 주가을도 짐을 싸서 비행기에 탑승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제복을 입고 이어피스를 착용한 한 무리의 남성들이 공항 쪽으로 달려오더니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한애와 하천 쪽으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하천 씨인가요?” 하천 측 일행의 리더는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40대 중년 남성이었는데, 그는 한국 사람이 아니라 태국 측 정부에서 온 사람이었다. “네, 맞습니다.” 하천은 의아한 표정으로 그 남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그쪽은요?” 그러자 남자가 먼저 신분증을 보여주며 말했다. “저희는 공안 수사과에서 나왔는데, 지금 수사에 협조해 주셔야 할 중요한 일이 있으니 같이 가주세요.” “공안 수사과?” 하천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에 온 것뿐인데 어쩌다 공안 수사과의 표적이 된 걸까? 하천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실례합니다, 제 비행기가 곧 이륙합니다.” “하천 씨,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가 항공권 환불을 신청할 테니 항공권 금액은 구입한 그대로 계좌로 돌려드릴 겁니다.”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정중하게 부탁의 손짓을 했다. “가시죠, 하천 씨?” 옆에서 주가을은 하천의 손을 꼭 붙잡았다. 갑자기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하천은 손으로 그녀를 토닥이며 말했다. “여보, 걱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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