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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530화 목적지

“한 묘지라고요?” 하천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항씨 가문의 비밀이 묘지와 관련되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항림이 옛날에 발구파와 협력했다면 당연히 도굴과 관련된 일일 것이다. 발구파 자체가 수백 년 동안 민간에서 전해 내려온 도굴 조직이니까. 호옥자는 하천의 신분을 안 후부터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말했다. “옛날 항씨 가문의 가주였던 항림이 제 할아버지 호양를 찾아와, 그의 손에 있던 지도를 이용해 한 묘지를 발견했습니다. 그 묘지가 누구의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그들이 거기에 갔다가 많은 귀중한 물건을 가지고 왔다고 해요.” “어떤 물건이었나요?” 하천이 계속 물었다. 호옥자는 말했다. “항림이 가져온 건 한장의 검경이었어요. 그 검경에는 고대 무림계에서도 많은 사람이 탐낼 만한 소중한 것이었죠.” ‘검경!!!’ 하천은 매우 놀랐다. 호옥자가 말한 그 검경, 혹시 항앙이 그 큰 나무에 새겨 놓은 그 검경일까? 하천은 검술에 대해 잘 몰랐지만 그 검술을 보았을 때, 강도원이 칭찬하며 하천에게 그 검술을 잘 기억하라 한 적이 있었다. “그럼 당신 할아버지 호양은 그 묘지에서 무엇을 얻었나요?” 하천이 계속 질문했다. 호옥자는 대답했다. “할아버지는 몇 가지 고급 골동품과 영약 한 알을 얻었어요.” “적목 영과인가요?” 하천이 물었다. “아니요.” 호옥자가 고개를 저었다. “적목 영과는 우리 호씨 마을 사람들이 발견한 것이고 호양이 그 묘지에서 가져온 것은 영초 한 뿌리였는데 그걸로 만든 금창약이 상처 치유에 아주 효과적이었죠.” “오.” 하천은 턱을 괴고 생각에 잠겼다. ‘항림과 호양이 이미 그 묘지에서 물건을 가져왔다면, 왜 20년 후에 항앙은 다시 그 묘지를 조사하려 하는 걸까?’ ‘혹시?’ 하천은 갑자기 무언가를 떠올렸고 옆에 있던 호옥자의 생각도 하천과 같았다. “제 할아버지와 항림 선배가 그 묘지를 찾았을 때 좋은 물건을 얻긴 했지만 사실 그들은 그 묘지를 진짜로 열지 못했어요.”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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