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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682화 백고운

주위에는 백현제와 백현용이 데려온 고수는 수두룩했지만, 감히 누구도 앞으로 나가 신무와 백현풍을 막지 못했다. “형님, 전 반드시 백우상을 데려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 드릴 겁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형님과 가주의 자리를 다툴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니 저를 자꾸 겨냥하지 말아 주세요. 그래도 형님과 전 친형제이지 않습니까?” 말이 끝나자 백현풍은 차에 시동을 걸어 집 밖으로 향했다. 그리고 자리에 혼자 남겨진 백현제는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화를 겨우겨우 참고 있었다. “신무라고 했지? 백씨 가문에서 너만 강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백씨 가문은 고대 무림계의 세가로서 고수들은 셀 수도 없이 많다. 그러니 너보다 대단한 사람들도 훨씬 많다는 말이야.” “내가 백씨 가문 가주의 자리에 앉게 되면, 너부터 죽여버릴 거야.” 백현제는 노발대발했고, 이때 머리가 희끗희끗한 백씨 가문의 하인이 그쪽으로 걸어왔다. “큰 어르신, 잠시 저희 댁으로 함께 가주시지요.” 이 사람의 이름은 주유인데, 백씨 가문 장로각의 대장로인 백고운의 밀착 수행원이었다. 그는 백고운의 곁을 몇 십 년 간 지켜온 사람이며, 비록 하인일 뿐이지만 백씨 가문에서의 지위는 아주 높았기에, 백현제도 주유 앞에서는 공손해지곤 했다. 그리고 백고운이란 자는 백씨 가문에서 권위가 엄청난 사람이었다. 백고운은 백씨 가문 가주인 백고흥의 사촌동생으로서, 백고흥 세대에서 무도의 천부적인 재능이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뿐만 아니라 전체 H국 고대 무림계에서도 백고운의 명성은 자자했는데, 고대 무림계 제1의 천재라고 불리기도 했다. 당시 백고운은 이런 놀라운 실력으로 하여, 하마터면 백씨 가문 방계의 신분으로 백씨 가문의 가주의 자리에 오를 뻔했다. 그러나 결국 가주의 자리는 적계인 백고흥에게 차려졌고, 그 후 수십 년 동안 백고운은 장로각의 대장로 부임하여 백씨 가문에서 높은 권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백씨 가문에서는 반신을 제외하고, 백고운의 적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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