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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736화 H국의 두 고수

“그게 무슨 소리야?” 백우상이 되물었다. “넌 분명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어.” 하천이 말했다. “난 요 며칠 네가 분명 조경운과 연락을 했을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조경운도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대충 예상하고 있을 것이고 말이야. 만약 네가 정말 백씨 가문의 사람이라면, 가문에 남아. 이 모든 건 분명 잠시뿐인 것일 테니까.” “게다가 지금은 네 할아버지가 뒤에서 널 든든히 지켜줄 테니, 그게 누구든 널 귀찮게 구는 사람은 없을 거야. 그게 설령 네 큰 삼촌 백현제일지라도 말이지.” “정말 내가 남아야 하는 거야?” 백우상은 하천의 옷깃을 놓고 말했다. “그런데 난 정말 이곳에 더 이상 머무르고 싶지 않단 말이야. 네가 보기엔 내가 도대체 가문에 얼마나 더 있어야 할 것 같아?” 그러자 하천이 말했다. “아마 백리가 돌아올 때까지일 거야. 네가 누구보다 현재 백씨 가문의 상황을 잘 알고 있잖아.” “이번에 백씨 기문에 이렇게 큰 난리가 났는데도 백조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건, 아마 그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말이겠지.” “동시에 백씨 가문은 이번 내란으로 세력이 큰 타격을 입었으니, 고대 무림계의 많은 세가들과 문파들은 호시탐탐 백씨 가문을 쳐들어올 기회를 노리고 있을 거야. 그러니 조금만 방심해도 지금의 백씨 가문은 다른 가문에게 먹혀버릴 수도 있다는 말이야.” “그러니 네 할아버지가 널 가주로 남겨두려는 목적은, 바로 백씨 가문을 우리 천왕궁과 엮으려는 거야. 우리 천왕궁이 백리가 돌아오기 전까지, 백씨 가문을 보호해 주길 바라시는 거지.” 하천은 이미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이번 하천과 백고운 간의 전투는 틀림없이 고대 무림계 전체에 소문났을 것이고, 그렇다면 반신이 극히 드문 이 시대에, 하천은 고대 무림계에서 최강자라고 할 수 있었다. 때문에 세력에 큰 타격을 입은 백씨 가문은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줄 강력한 세력이 필요했고, 이것이 바로 천왕궁이었다. 이렇게 된다면 다른 가문이 백씨 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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