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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829화 드디어 만나다

묘아가 긴 숨을 들이쉬었다. 이때 나막신을 신은 남자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네가 내력을 수련한 자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니 아마 일반적인 총으로는 너에게 작은 상처조차 내지 못하겠지.” “그런데 RPG는 좀 다르지 않겠어?” 말이 떨어지자마자 묘아는 다른 한 쪽에서 이미 누군가 RPG를 들고 자신을 겨누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론적으로 말하면 화경의 고수는 RPG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그 공격을 경험해본 적이 없던 묘아는 만약 이 RPG란 폭탄의 공격을 맞으면 죽진 않아도 최소한 온몸의 껍질이 벗겨질 거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묘아는 화경의 고수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전투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 도굴꾼에 불과했다. 때문에 그는 폭탄 앞에서 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젠장! 동영 쪽의 지하 세력들은 원래 다 이렇게 거친 거야?” 당황한 묘아가 횡설수설하고 있었다. 바로 이때 택시 한 대가 갑자기 거리 저쪽에서 멈추더니 하천이 검은 상자를 들고 차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이곳의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하천은 미간을 찌푸렸다. “젠장! 이게 다 뭔데!” 하천은 어이가 없었지만 묘아를 구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수많은 총구가 묘아를 겨누고 있는 상황에 하천은 엄청난 기운을 내뿜으며 그들의 옆을 휩쓸고 지나갔다. 삽시간에 이 거리의 모든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명치가 쑤셔왔고 심지어 많은 사람들은 손에 쥐고 있던 총을 바닥에 떨어뜨리기까지 했다. “누구냐?” 나막신을 신은 남자가 힘겹게 고개를 돌려 확인하니 하천이 유유히 다가오고 있었다. “하, 하천 궁주님!” 나막신을 남자가 갑자기 하천의 이름을 불렀다. 순간 하천은 멍했고 묘아 또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날 알아?” 하천이 물었다. “제가 무곤입니다.” “네가?” 하천은 자신의 손으로 이마를 힘껏 두드렸다. 이 녀석이 바로 좌룡이 동영에 도착하면 연락하라던 그 사람일 줄은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하천은 얼른 내뿜고 있던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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