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8화 천왕궁을 치다
“하하하하.”
온몸에 넘쳐흐르는 힘을 느낀 동방명은 하늘로 손을 뻗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때 동방명의 이 엄청난 인기척에 동방운과 동방웅 등이 모두 이쪽에 달려왔다.
그리고 40~50대로 추정되는 겉모습을 가진 동방명을 보면서 동방운 등은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다.
그리하여 동방운과 동방운 그들은 한참이 지나서여 그 충격에서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할아버지, 회춘하신 걸 감축 드립니다.”
“회춘하신 걸 감축 드립니다.”
동방운 등은 모두 무릎을 꿇은 채 감격에 겨워했다.
“하하하.”
이때 동방명은 꼿꼿이 선 채 주먹을 불끈 쥐었는데 갑자기 두 줄기의 번개가 그의 손에서 번쩍였다.
“회춘단은 회춘하고 영생하는 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반신의 힘을 대폭 향상하는 효과도 있구나.”
“지금 나 동방명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야.”
쾅-
동방명은 말이 끝나기 바쁘게 바로 앞의 허공에 주먹을 날렸다.
순간 하늘에는 반 미터 가까운 균열이 생겼는데 천둥과 번개가 그 균열 속에서 번쩍이는 모습을 어렴풋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엄청난 장면에 동방운 등은 모두 숨을 죽였다.
잠시 후 동방명은 자신의 두 주먹을 거두었지만 그 균열은 허공에서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았다.
비록 반신도 허공을 부수는 능력이 있기는 했기는 했지만 그건 거미줄 같은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는 데 불과할 뿐이었다.
그리고 오직 전설 속의 그 고대 신령만이 허공을 찢을 수 있으며 특히 공간을 개척하는 능력도 있었다.
그러나 이때의 동방명이 일으킨 균열은 거미줄 같은 미세한 균열이 아니라 아주 거대한 균열이었다.
즉 동방명의 실력은 점점 고대 신령의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었다.
만약 반신도 등급이 있다면 현재의 동방명의 실력은 아마 반신들 중에서 단연 최상위 일 것이다.
“신령이 없는 한 이 세상에서는 내가 가장 강한 존재야.”
이때의 동방명은 젊은 몸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실력도 크게 향상되었고 동시에 그 젊었을 적 오만함도 함께 되찾은 듯했다.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