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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948화 공포스러운 나무

이미 백현농에게서 이 나무에 대해 들은 적 있던 백리는 방심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그 나무를 향해 걸어갔다. 하지만 백리가 그 나무 근처에 도착하는 순간 나무는 위험을 감지한 듯 삽시간에 빽빽이 쌓인 가지와 잎사귀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전과 마찬가지로 그 나뭇잎들은 마치 칼날처럼 백리를 향해 날아왔다. “일념성검.” 이에 백리는 낮은 소리로 외쳤고 곧바로 무수한 검기들이 그의 몸을 감싸 날아오는 그 나뭇잎들의 공격을 막아냈다. 쾅쾅- 무수한 나뭇잎들은 백리의 강력한 검기에 모두 밀려났고 백리는 점점 나무와 가까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백리가 그 나무와 가까워질 수록 그 무수한 나뭇가지들은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고 사나운 기세로 백리를 향해 날아왔다. “경흥!!!” 순간 당황한 백리는 곧바로 경흥검을 빼들어 하늘로 솟아올랐다. 그렇게 백리는 경흥검을 붙잡고 사방에서 날아오는 나뭇가지들을 부단히 잘라냈다. 그리고 이 장면을 바라보는 백현농 등은 입이 떡 벌어졌다. “이게 바로 반신의 실력인가 봐.” 하루 전, 백현농 등 화경의 고수들은 이 나무의 공격에 속절없이 당하기만 했지만 이미 반신의 경지에 오른 백리는 이 나무가 끊임없이 퍼붓는 공격에도 전혀 끄덕 없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백리는 나무 아래에 도착했다. 이때 나무의 약 20미터 정도 되는 곳에서는 여전히 심장박동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백리는 그곳을 빤히 쳐다보더니 진기를 이용하여 곧바로 날아올랐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에 백현농 때처럼 공포스러운 힘이 백리를 저 멀리 날려버렸다. “백리야.” 이를 본 백현농 등 사람들이 깜짝 놀라 백리 곁으로 달려왔다. “괜찮습니다.” 백리는 다행이 큰 부상을 입지 않은 듯했고 숨을 들이마시더니 다시 그 나무의 심장박동이 들리는 곳을 올려 보았다. “저기 무언가 엄청난 힘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나무가 설마 요괴인 건 아닐까요? 위의 저것은 이 나무의 심장인 거고요.” 백현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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