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2화 유소야 정말 너무하구나
유소의 갑작스러운 한마디는 갑자기 현장의 분위기를 다소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 말에는 풍자로 가득 차 있었다. 심지어 하천은 그의 이 말에 무척 심한 공격을 들을 수 있었다.
당시 학교에서 하천은 왕이나 손색이 없었다. 신변에 따라다니는 몇 명의 좋은 형제들도 모두 북방의 슈퍼호족의 직계 자제로서 하나같이 특급 배경을 갖고 있었다.
그때의 하천 그들은 마치 꽃보다 남자 안의 F4와 같았다. 유소와 같은 사람은 풍자는커녕 하천 몇 사람 앞에서 큰소리로 말할 용기도 없었다.
그런데 지금 그가 감히 이런 말투로 하천과 이야기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하천은 갑자기 유소를 한 번 보았는데, 그것만으로도 유소는 등뼈가 왠지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지금의 하천은 이미 옛날의 그 하가네 셋째 도련님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도 더 이상 하천을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농담이야, 마음에 두지 마."
유소는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보지 못했는데, 옛 정을 생각해서 이따가 우리 같이 밥 먹으러 가자."
하천은 거절하고 싶었지만 옆에 있던 조현군은 하천과 옛일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하천아, 이국의 땅에서 이렇게 만났으니 같이 밥 먹자."
"그래."
조현군이 입을 열었자 하천도 거절하기 어려워 일행은 이 단풍산을 한바탕 둘러보고 산기슭의 한 산장으로 갔다.
이 과정에서 하천도 유소와 조현군 그들의 최근 몇년간의 상황을 대체적으로 똑똑히 알게 되었다.
요 몇 년 동안 유 씨네 집은 북방 쪽에서 매우 빠르게 발전하여 이미 당시의 일반 호족에서 일류 호족의 대열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유소네 집안은 몇 년 전에 권력 다툼에 성공하여 유소가 이전의 한 방계에서 일약 유 씨네 가주의 1순위 상속인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의 유소는 북방 쪽에서 확실히 비교적 대단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조 씨네 집은 최근 몇 년 동안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미 당시의 일류 호족에서 일반 호족 정도로 후퇴했다. 이전에 조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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