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4화 임천걸 vs 흑백무상
임천걸은 전혀 대답할 겨를이 없었다. 옆의 흑백무상은 이미 칼 한자루를 뽑아 임천걸의 이쪽을 향해 돌진했다.
임천걸의 안색은 어두워 졌다. 급히 후퇴한 뒤 숨을 돌려 다시 흑백무상을 상대했다.
흑백무상의 속도는 매우 빨랐다, 게다가 수를 쓰는 각도도 매우 까다로워, 마치 두 마리의 유혼처럼 끊임없이 임천걸의 부근을 맴돌았다.
매번 칼이 찔려 나갈 때마다 임천걸은 극히 강한 위기감을 느낄수 있었다. 그는 신경을 곤두세워 마치 조금만 주의하지 않으면 이 흑백무상에 의해 지옥에 끌려갈것 같이 느껴졌다.
눈 깜짝할 사이에 쌍방은 수십 번 맞붙었다.
흑백무상은 당시 북방의 강호에서도 유명한 고수였다. 한사람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그들 두 사람을 합쳤을 때에는 1더하기 1이 2보다 더 큰 전투력을 폭발했다.
임천걸은 북방 강호에서 제3의 고수라고 불리는 이상 절대 허명은 아니다. 비록 이 암암리에 임천걸을 이길 수 있는 고수가 적지 않지만, 공개된 고수들을 놓도 말하더라도 절대 약하지 않다.
일대일에 흑백무상 중 어느 한 명도 임천걸의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그들 두 사람이 손을 잡으면 임천걸은 분명히 하위권을 차지한다.
킁킁 하는 소리만 들렸다. 백무상이 가지고 있던 그 칼은 임천걸의 가슴을 따라 베여들었다. 그의 옷은 찢어졌고 비록 피부는 상처나지 않았지만, 그 공격은 여전히 임천걸에게 식은땀을 흘리게 했다.
아직 자신의 마음가짐을 잘 조절하지 못했는데 백무상은 이미 몸을 돌려 그의 뒤로 이동했다. 비할 데 없이 날카로운 칼날이 그를 향해 베었다.
"금환!"
임천걸은 낮은 고함소리과 동시에 그등에 짊어진 그 금환칼을 뽑아냈다.휙하는 소리는 마치 한 줄기 금빛이 껍질을 벗고 나오는 것 같았다.
땡...
쟁쟁한 소리와 함께 임천걸의 이 칼은 흑무상의 공격을 막았다.
이와 동시에 그는 방향을 돌려 백무상 쪽으로 찔렀다.
백무상은 급히 후퇴했다. 임천절의 칼끝은 거의 그녀의 턱을 따라 역행하여 올라갔다. 한 치의 차이로 이 칼은 그녀의 턱을 반으로 비여낼수 있었다.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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