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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화

암금 그룹 본사 빌딩. 암금 그룹 빌딩은 단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암금 그룹은 비록 재력은 단주에서 최강이 아니지만 그 영향력만큼은 엄청났다. 암금 그룹의 전신은 극악무도한 지하조직 암금회였고, 암금회의 회장 조삼명은 강철 같은 주먹과 잔혹한 수단으로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지금의 암금회를 만들었다. 그 뒤 조삼명은 변민형의 편에 붙어서 갑자기 기업을 만들었고 암금 그룹은 순식간에 단주의 대기업이 되었다. 그동안 암금 그룹이 손을 대는 분야마다 반드시 피바람이 불었다. 그 분야의 기업은 헐값에 회사를 암금 그룹에 넘기거나 암금 그룹에 파괴당했다. 그런데 암금 그룹이 이번에는 코스메틱 분야를 노렸다. 코스메틱 분야에서 아주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고객이 바로 항공사였다. 항공사의 승무원들 모두 진한 화장을 해야 했기 때문에 화장품 수요가 매우 컸다. 조삼명은 변민형의 인맥을 통해 아주 쉽게 항공사와 수천억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조삼명은 화장품 자체 생산 공장이 없었기에 반드시 단주의 다른 코스메틱 회사에 생산을 맡겨야 했다. 단주의 코스메틱 회사들은 수천억에 달하는 그 계약을 따내기 위해 다들 조삼명에게 아부를 떨었다. 암금 그룹 대표 사무실 안. 조삼명은 여유롭게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태블릿을 보고 있었다. 태블릿에는 유채윤과 양나민의 사진이 있었다. 조삼명은 두 사람을 몇 초간 바라보다가 간악한 미소를 짓더니 옆에 있는 부하에게 말했다. “이 두 여자는 단주의 양대 미인이라고 불리지. 꽤 예쁘게 생겼어. 하하.” 부하는 곧바로 웃으며 말했다. “대표님, 마음에 드신다면 납치해서 데려오면 되지 않습니까?” 조삼명은 손을 저으면서 느끼하게 웃으며 말했다. “정말 무식하네. 그러면 재미가 없잖아. 여자를 가지고 노는 건 그 과정을 즐겨야지,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야. 오늘 양씨 가문 딸은 여기에 와서 나랑 계약에 대해 논의할 거야. 나는 걔가 내 앞에서 자발적으로 천천히 옷을 벗게 할 거야. 하하하!” 부하는 곧바로 아부를 떨었다. “역시 대표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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