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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1장

유일 테크의 로봇이 지산 그룹에서 전날 출시한 로봇과 색상만 다를 뿐 나머지는 다 똑같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람들은 심각한 얼굴로 자기들끼리 수군거렸다. 송진성은 그 로봇을 보더니 피식 웃었다. “결국에는 우리 지산 그룹을 따라 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나 보지?” 사람들은 유일 테크의 로봇에 실망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그 눈빛도 잠시 사람들은 이내 입을 떡 벌릴 수밖에 없었다. 해당 로봇은 확실히 지산 그룹의 제품과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었지만 성능적인 면에서 지산 그룹의 로봇보다 훨씬 더 뛰어났다. 비슷한 두 제품이 제일 중요한 성능에서 차이가 나자 사람들은 금세 머리가 복잡해졌다. 어떤 회사가 베낀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을 더 놀라게 했던 건 성능이 더 뛰어난 유일 테크의 로봇이 지산 그룹의 로봇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는 것이었다. 이건 누가 봐도 지산 그룹을 겨냥한 것이었다. 송성일은 가격을 듣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그가 막 뭐라 하려는 찰나 송진성이 다시 그를 자리에 앉혔다. “아버지, 이건 명백한 카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카피라고 외치려는 거냐?” “그거야...” “네가 그러면 사람들은 이때다 싶어 두 제품의 모든 것을 비교하기 시작할 거다. 그렇게 되면 누가 손해인지 정말 모르겠어?” 송진성이 매서운 눈빛으로 송성일을 바라보았다. 송성일은 그 말에 숨은 뜻을 알아채고 얌전히 다시 앞을 주시했다. 송진성의 말대로 두 제품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지산 그룹에서 카피했다는 것이 금방 들통나게 될 것이다. 서달수의 주도 아래 신제품 소개가 끝이 났다. 박수가 터져 나오고 사람들은 유일 테크의 제품에 모두 큰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송씨 부자만은 여전히 자리에 앉은 채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런 그들을 보며 수군거리더니 슬금슬금 옆자리를 떠나버렸다. 유일 테크의 제품은 확실히 지산 그룹의 제품보다 여러모로 나았다. 특히 가격에서 유일 테크는 중소기업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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