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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0장

게다가 서로 득이 될건 하나라도 더 챙기려는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순수한 사랑이 존재할까. 그 뒤 강씨 집안과의 혈연관계를 알게 되고 강명훈을 만났을 땐...... 강명훈이 더한 쓰레기라는 걸 깨달았다. 군자의 가면을 쓴 강명훈보단 겉과 속이 같은 고백천이 훨씬 나을 정도로! 그렇게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던 남자는 결혼 뒤 밖에서 밤을 지새는 건 다반사요, 하선빈과 정분까지 나버린 거다! 그리고는 적반하장으로 엄마가 바람이 났다며 집안 사람들과 손 잡고 엄마를 막다른 길로 몰아냈다지. “숙모, 그럼 삼촌 만난 뒤로는요?” 유영이 초롱초롱한 눈을 깜빡이며 또 물었다. 아직까지 말 한 마디 없는 아저씨 생각에 고연화가 복잡한 심정으로 미간을 찌푸렸다. “......잘 모르겠는데.” 그러자 유영이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잘 모르겠다뇨? 삼촌이랑 숙모 함께 하는 이유가 사랑 때문이 아니라는 거예요?” “지금 이 순간에도 내 마음 속엔 그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모든걸 걸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사람이긴 한데 그 감정이 뭔진 잘 모르겠어. 앞으로의 일은 장담도 못 하겠고 그 사람이 같은 마음일지도 의문이고.” 유영이 힘있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숙모 저 믿어요! 우리 삼촌은 숙모 진짜 진짜 사랑하니까!” 고연화가 한쪽 입꼬리를 스윽 올렸다. “그런가?” 진짜 사랑한다면서 여태까지 연락 한 번, 메시지 한 통 안 보내나? 남극까지 간다 해도 이젠 다 갔겠구만! 잘 도착했다는 말 한 마디 할줄 몰라? 하! ...... 한편 그 시각. 탁지훈을 보낸 강찬양이 마침 윤혜영을 보고 어디 가냐고 물으려기도 전에 윤혜영은 곧장 고급 세단에 몸을 실은 채 병원을 떠나 버렸다. 호기심 대마왕 강찬양이 그걸 보고는 있을 어린이가 아니지. 강찬양은 냅다 택시를 잡아 그 뒤를 따라갔다. 대체 정체가 뭔지, 고연화랑은 무슨 사이인지 꼭 알아내고야 말겠다! 얼마 가지도 않아 윤혜영이 탄 차는 호텔 주차장으로 꺾어 들어갔고 강찬양 역시 그 뒤를 바짝 뒤따랐다...... ...... 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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