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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1장

“저 선생님, 할말 있어서 그러는데 저랑 얘기 좀 하시죠!” “네.” 강찬양은 별다른 말이 없는 고연화를 의아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엄마 사실은......” 그러자 고연화가 또 강찬양의 말을 끊어내며 말했다. “도련님, 문제나 풀어. 와서 검사할거니까.” 강찬양은 이해가 안 되는것 미간을 찌푸려 보였다. 왜 과외 선생님이라고 거짓말을 하는거지? ...... 고연화는 하선빈을 따라 빈 방으로 들어왔다. 하선빈이 문을 닫자마자 고연화를 아래 위로 훑어보며 물었다. “어떻게 부르면 될까요?” “고씨입니다. 고 선생이라 불러주세요.” 하선빈이 우쭐거리며 팔짱을 끼더니 물었다. “그래요 고 선생. 어느 대학교 출신이죠?” “서울대 졸업생이고요. 학점도 꽤나 높은 편이니 아들분 과외하는덴 문제 없을겁니다.” 서울대라, 전국 각지에서 내놓으라 하는 모범생들만 간다는 그 일류대학 아닌가! 만족스러운지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는 하선빈이다. “강준영이 과외비 얼마 주겠다고 했는데요?” “얼마 안 됩니다. 자세한건 말씀 못 드리겠네요.” “얼마가 됐든 난 그 열배 줄게요!” 고연화가 일부러 이해 안 되는 척 고개를 갸우뚱했다. “사모님,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사모님은 강씨 가문 사람이 아니십니까? 굳이 저 같은 과외 선생 따위에게 별도로 과외비를 주신다뇨.” 하선빈이 눈을 게슴츠레 뜨고 고연화를 쏘아본다. “솔직하게 말해 봐요! 강준영이 일부러 우리 아들 틀리게 가르치라고 한거 아니에요? 일부러 대학 못 가게!” “그런적 없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하선빈이 콧방귀를 뀐다. “내가 믿을것 같아요?” 고연화가 어깨를 으쓱거려 보였다. “믿지 못하시겠으면 저도 굳이 대답은 하지 않겠습니다.” “강준영이 잘 가르치라고 했든 안 했든 난 열배로 준다니까! 조건은 단 하나, 우리 아들 대학 보내는거에요! 우리 아들 고 선생 모교인 서울대만 갈수 있다면 내가 원하는건 뭐든 다 해줄게요!” “원하는건 뭐든요? 진짭니까?” 하선빈이 안주인 자태를 뽐내며 우쭐댔다. “고 선생, 우리 집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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