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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화

윤초원은 그들과 각각 따로 사진을 찍은 후 세 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은 윤초원이 직접 별방에 올렸고 따로 찍은 두 장의 사진은 진우빈과 육성주가 각각 올렸다. 세 사람의 게시물이 인터넷에 올라오자마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대부분 진우빈과 육성주를 부러워했고 일부는 진우빈이 운이 좋다고 말했다. 어쨌든 윤초원의 개인 메시지에는 대부분 축하 메시지가 있었고 소수는 그녀를 알고 싶어하거나 구애하려는 메시지였다. 윤초원은 조용히 칩 스크린을 닫고 자신의 좌우에 서 있는 두 수인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놀랍게도 동시에 칩 스크린에서 글을 쓰고 있었는데 아마도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윤초원이 성계국 문을 나서기도 전에 서민우의 스타넷 통화가 걸려 왔다. 윤초원은 눈썹을 찌푸리며 상황이 좋지 않다고 느꼈고 역시나 통화가 연결되는 순간 서민우의 울먹이는 질문이 들려왔다. “누나, 저는요. 저는요.” “누나, 정말 이 두 수인에게 정신 홀딱 빼앗긴 거예요? 저에게는 조금도 자리가 없어요? 정말 저를 잊어버린 거예요?” 서민우는 가슴을 잡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윤초원은 침묵했다. “...” “있어. 네가 백호 연맹에 없고 너무 멀리 있잖아? 게다가 너는 유인서를 연구해야 하고.” 윤초원은 웃으며 화제를 돌리려 했다. 화면 너머 서민우는 여전히 단정한 옷을 입고 있었는데 연구할 때 입는 전용 복장인 것 같았다. 옆 실험대에는 유인서가 조용히 눈을 감고 누워 있었다. 그녀의 가슴은 이미 열려 있었고 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광택이 나는 물체가 드러나 있었다. 하지만 서민우는 그 물체를 꺼내지 않고 이상한 선을 연결했는데 그 선은 옆 기계와 연결되어 있었다. 윤초원은 자세히 살펴보니 분명 선이었고 어떤 도관이나 다른 물체가 아니었다. 마치 털실과 같은 선이었다. “연구한다고 해서 나랑 계약을 미룰 수는 없잖아요. 계약하고 싶다고 빨리 말했으면 내가 같이 왔을 텐데.” 서민우는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이 연구는 하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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