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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6화 감히 내 며느리 자리를 넘본다고?

허수정은 억지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오히려 이정애를 달래기 시작했다. “아주머니, 그래도 그 애는 태훈이의 친아들이잖아요. 저 때문에 아주머니가 태훈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두 분 사이가 틀어지는 건 정말 원치 않아요.” “너는 태훈이를 위해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는데 걔는 뭐 한다니? 전에는 하윤슬 같은 애나 만나더니 이젠 또 어디서 데려온 여자랑 결혼했는지 몰라. 나한테 그 여자가 누구인지도 안 알려준다니까! 게다가 더 가관은 처음 보는 애까지 나타나서 태훈이더러 아빠라고 하지 않나.” 이정애의 목소리는 점점 더 격해졌고 그녀를 따라온 의사가 혈압 오르니 진정하라고 말렸다. “아주머니 몸이 제일 중요해요. 전 정말 괜찮아요. 마지막에 태훈이의 옆에 남을 사람이 저라면 명분이 없더라도 전 그걸로 충분해요. 평생 이름 없이 살아도 괜찮아요.” “안 돼! 강씨 가문의 며느리 자리는 네 거야. 내가 반드시 돌려줄 거야! 그 애는 신경 쓰지 마. 나중에 태훈이가 뭐라고 하든 다 내 탓으로 돌려. 내가 너한테 시켰다고 하면 돼!” 이건 허수정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그녀는 이정애가 어떻게든 살아 있어야만 자신이 강씨 가문에 들어갈 자리가 유지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만약 이정애가 세상을 떠나면 모든 판도가 달라질 것이다. 이정애가 이렇게 대놓고 편을 들어주니 허수정은 다시 평정심을 찾았다. 어차피 나중에 강태훈이 알아낸다 해도 이정애가 시켰다고 말하면 끝이다. 이정애 본인이 인정하면 누구를 탓하겠나. 물론 허수정은 겉으로는 불안한 척을 계속해야 했다. “그래도 전 정말 걱정돼요. 태훈이가 아주머니한테 화내면 어떡하죠? 차라리 제가 솔직하게 말할까요?” “그러지 마! 내가 걔랑 하윤슬의 관계를 반대했을 때부터 이미 삐져 있었어. 이 일로 더 화낼 게 뭐가 있어? 난 그래도 걔 엄마야. 태훈이가 나한테 뭘 어쩌겠어? 하지만 네가 사실을 털어놓으면 그건 걔가 너의 약점을 잡을 핑계를 던져주는 꼴이야.” 이정애는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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