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666장 박지환은 나한테로 돌아올 거야

임진... 박지환... 윤서아의 눈동자가 심하게 떨렸다. “빨리 가서 민서희 감시해! 그리고 그 여자 옆에 있는 임진이라는 사람 당장 조사해 봐!” ”그건...” 맹연우는 의자에 기댄 채 우스운 표정을 지었다. “윤서아, 나랑 장난해? 민서희를 누군가 지켜주고 있다는 거 몰라? 감시는커녕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 ”알아낼 방법이 있다는 거 알아.” 윤서아는 흥분에 찬 모습으로 책상을 두드리며 소리를 질렀다. “맹연우! 너하고 나는 한배를 탄 목숨이야. 내가 박지환의 면목으로 너한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줬었는지 벌써 잊었어! 배은망덕하게 그러지 말지!” 맹연우는 여전히 다리를 꼬고 하찮은 태도를 일삼았다. “근데 지금의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보이잖아. 박지환한테도 버려졌는데 내가 왜 너를 도와줘야돼? 더군다나, 설마 예전처럼 네가 나를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성형으로 바뀐 네 얼굴을 봐봐. 내가 웬만한 아가씨들을 불러도 10명에서 8명은 골라낼 수 있어.” ”너!” 예전 같으면 무릎을 꿇고 애걸했을 사람이 지금 아가씨와 자신을 비교하고 있는 맹연우의 행동에 윤서아는 화가 치밀었다. 허나 박지환에게 버림받아 아무것도 남은 게 없는 그녀는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그녀는 감정을 억누르고 목소리를 낮추었다. “쓸모가 있어.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박지환이 순순히 내 곁으로 돌아올 거니까 안심하고 도와줘.” ... 그 후 며칠 동안 장청아가 전화 한 통을 하지 않자 민서희는 참지 못하고 먼저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그녀는 우물쭈물하며 최근 자신의 이상한 행동을 숨기려는 듯 핑계를 대기 바빴다. 민서희는 당연히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고 매번 촉박하게 전화를 끊는 바람에 추궁을 할 수도 없어서 진동연에게 연락했다. 진동연의 말투는 여전히 온화했다. “청아 씨요? 요 며칠 회사 일로 많이 바빠요. 계절이 봄으로 바뀌다 보니 회사에 주문량도 많아져서 야근까지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바쁜 일정만 끝나면 시간이 날 거예요.” 민서희는 꾸물거리며 말했다. “진동연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