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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1장

그녀는 괜히 마음이 켕겼다. 하지만 곧 허리를 곧게 펴고 대범하게 서하윤과 눈을 마주쳤다. 내가 왜 쫄려?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쫄려야 할 사람은 오히려 서하윤이지. 최한빈과 다정하게 굴지 않았다면 내가 사진을 왜 찍었겠어? 서하윤은 곧 그녀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그녀는 송주희가 그녀와 최한빈을 의도적으로 촬영해 차은우에게 전송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송주희는 몰래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10분도 안 돼 동료가 죽을 사 들고 들어와 열정적으로 송주희의 앞에 놓아주며 말했다. “뜨끈할 때 먹어.” “고마워요.” 송주희의 귀여운 말투와 화사한 표정에 동료는 잠시 멈칫했고 다른 동료들은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30분 후, 서하윤이 화장실로 들어갔다. 손을 씻고 있던 송주희는 서하윤을 보고 심장이 철렁했다. “여기서 다 만나네요. 아까 인사하려고 했는데 일행이 있는 것 같아서 인사 안 했어요.” 서하윤은 별다른 표정 없이 송주희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송주희는 깜짝 놀라 물었다. “왜요?” “사진 몇 장이나 찍었어?” 서하윤이 물었다. 송주희가 그녀를 힐끔거리다가 휴대폰을 들고 사진을 찍을 때, 서하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최한영의 생일이라 굳이 다들 있는 앞에서 그녀의 악행을 밝히고 싶지 않았다. 송주희는 깜짝 놀란 듯 두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이죠? 몇 장이나 찍었냐고요?” 서하윤은 송주희가 부정할 거란 걸 알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송주희가 반복해서 하는 행동들이 점점 더 놀라울 지경이었다. 처음 봤을 때 그녀는 송주희에 대한 인상이 꽤 괜찮았다. 그때 송주희는 꽤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처럼 보였다. “너 어제 팰리스 호텔 23층에 갔었지?” 서하윤이 싸늘하게 물었다. “그걸 어떻게...” 순간 송주희는 충격에 동공이 흔들려 감히 서하윤의 눈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언니가 잘못 봤겠죠. 나 어제 아파서 집에 있었어요. 호텔엔 간 적이 없어요.” 호텔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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