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เปิดแอป Webfic เพื่ออ่านเนื้อหาอันแสนวิเศษเพิ่มเติม
가짜 환관가짜 환관
โดย: Webfic

제30화

이무령은 정4품이었기에 원래라면 동렵 연회에 참석할 자격이 없었다. 허나 왕실 종친인 데다 덕종의 총애를 받는 인물이니 예외가 따랐다. 그녀의 자리는 무려 종1품 관원들의 상석이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왕실 자제 중 1품 아래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진원효는 그 상석에 감히 앉을 수 없었다. 그 자리는 세자와 이무필이 나란히 앉아 있었기에 그는 어디에 끼기도 난감했다. 하지만 이무령은 원래 성정이 호탕하고 거침없는 성격이었다. 그녀는 자리에 놓인 목패를 들고 진원효에게 걸어와 말했다. “별로 대단한 자리도 아닙니다. 오늘은 그냥 술 마시고 이야기하는 날이지 않습니까. 나는 그런 거 따지지 않습니다.” 진원효는 여전히 망설였다. 이무령은 자리를 맡은 환관을 돌아보며 물었다. “자리 바꾸는 게 금지된 일은 아니겠지?” “동렵 연회는 예법상 정해진 자리는 있으나 양측이 합의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환관이 조심스레 대답했다. 말을 꺼낸 장본인이니 진원효도 물러설 수 없었다. 결국 꿀 먹은 벙어리처럼 이무령의 자리로 옮겨 앉았다. 앞자리는 공주 이무연과 그녀의 부군 하서군왕, 뒷자리는 국사 조장훈이었다. 곧 원수전의 문이 열리고 김신재가 등장하자 문무백관 모두 그를 주목했다. 놀랍게도 오늘 김신재는 환관복이 아닌, 비정식 자리에서나 입는 사품 예삼을 차려입고 나타났다. 보통은 조정에 들 때에만 정식 관복을 입으며 그 밖의 자리에서는 이런 세사로 지은 예복을 갖추는 것이 관례였다. 그는 시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걸어 이무령 옆에 앉았다. “모든 사람들이 너만 보고 있다. 기분이 어떠냐?” 이무령이 작게 속삭였다. “보고 싶으면 보라지요. 저야 상관없습니다.” 조장훈은 조정의 예법을 총괄하는 직임을 맡고 있는 자였다. 김신재가 사품 예복을 입고 앉은 걸 보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곧장 그 앞으로 걸어왔다. “네 이놈, 당장 그 옷을 벗거라. 아직 세자 소부가 된 것도 아니면서 감히 사품 예복을 입다니. 무엄하도다!” 김신재는 멀뚱히

คลิกเพื่อคัดลอกลิงก์

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Webfic เพื่อปลดล็อกเนื้อหาที่น่าสนใจเพิ่มเติม

เปิดกล้องโทรศัพท์เพื่อสแกน หรือคัดลอกลิงก์แล้วเปิดในเบราว์เซอร์ของคุณ

© Webfic, สงวนลิขสิทธิ์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