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화
나문숙은 얼른 달려가 맞이하면서 말했다.
“아이고, 지운 님. 드디어 오셨군요. 어서 안으로 들어가시죠.”
그녀는 너무도 기대하고 있었던지라 걸음도 저도 모르게 빨라졌다. 나지운은 거만하게 나문숙을 본 후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야 나문숙과 함께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호텔 안은 화려하기 짝이 없었다. 나문숙은 직접 문을 열어주며 설인아가 있는 방으로 안내했다. 침대에 누워있는 설인아의 모습에 바로 얼굴에 미소가 그려지고 고개를 돌려 나지운에게 굽신거렸다.
“사람은 침대에 눕혔으니 지운 님께서는 천천히 즐기시면 됩니다.”
나지운은 두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은 채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침대로 다가갔다. 그러고는 하얀 이불을 들추었다. 눈을 감은 설인아는 콧대도 높았고 이마도 예뻤다. 얼굴형도 예쁜 계란형이었던데다 볼까지 발그레해진 상태였다. 살짝 벌어진 그녀의 입술을 보니 당장이라도 덮치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설인아는 이미 나문숙에 의해 야한 잠옷으로 갈아입은 지 오래였기에 그녀의 섹시한 몸매가 나지운의 두 눈에 담기고 있었다. 가느다란 허리와 길게 쭉 뻗은 다리만 보아도 흥분이 되었다. 나지운은 저도 모르게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사진으로 본 설인아의 모습보다 실물이 훨씬 더 예뻤으니 말이다.
이런 여자가 눈앞에 있으니 하루 정도로 가지고 노는 것은 너무도 아쉬울 것 같았다. 설인아의 모습은 몇 달 내내 가지고 놀아도 질리지 않을 것이었다.
나문숙은 그런 나지운의 반응을 빤히 보고 있었다. 만족한 얼굴을 하자 그녀는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눈치 있게 방에서 나간 후 문도 닫아주었다. 나지운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설인아에게 다가가 볼을 쓸어내렸다.
“씨X. 얼굴 좀 봐. 정말 보드라워.”
나지운은 더는 참을 수가 없어 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그 순간 침대에 눈을 감고 있던 설인아는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숨을 쉬기도 힘든 그녀는 있는 힘껏 눈을 떴지만 눈앞이 너무도 흐릿했다.
달칵.
들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

คลิกเพื่อคัดลอกลิงก์
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Webfic เพื่อปลดล็อกเนื้อหาที่น่าสนใจเพิ่มเติม
เปิดกล้องโทรศัพท์เพื่อสแกน หรือคัดลอกลิงก์แล้วเปิดในเบราว์เซอร์ของคุณ
เปิดกล้องโทรศัพท์เพื่อสแกน หรือคัดลอกลิงก์แล้วเปิดในเบราว์เซอร์ของคุ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