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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화

아침부터 설계팀 사무실은 사람으로 미어터졌다. 출장자든 비출장자든 다 한곳에 모여 설인아가 회사에서 쫓겨날지 아니면 전세를 역전할지 구경하려고 기다렸지만 사실 다들 설인아가 회사에서 쫓겨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오늘의 주인공인 설인아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시끄러운 소리에 전혀 영향받지 않고 덤덤한 표정이었다. 한편 빨간 H라인 스커트를 입은 성서아는 늘 그랬듯 화려하고 예뻤는데 오만하게 웃으며 한 손에 커피를 들고 한 손에는 브랜드 솔린느의 한정판 방을 든 채 노래를 흥얼거리며 가벼운 걸음으로 설계팀에 들어섰다. 오늘은 설인아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날이었다. 설인아를 성공적으로 회사에서 몰아낸다면 큰 공을 세운 거나 마찬가지였기에 설연우가 그녀를 더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 영감탱이가 죽으면 이 회사는 설연우가 물려받는 거잖아.’ 생각할수록 흥분한 성서아는 자리에 앉아 있는 설인아를 발견하고 얼른 앞으로 다가가 조롱하기 시작했다. “지금 잘못을 인정해도 늦은 건 아니에요. 잘리면 쪽팔리지 않겠어요?” 성서아는 설인아가 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사실은 혼비백산했다고 생각했다. 설인아가 천천히 고개를 들더니 차가운 눈빛으로 성서아를 쏘아보며 덤덤하게 말했다. “내가 질 거라고 확신했나 본데 내가 이기면 쪽팔리는 건 부팀장님 아닌가요?” 설연우를 닮아 미련하기 그지없는 사람이었다. 성서아가 웃음을 거두더니 설인아를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아주 좋아요. 언제까지 그렇게 나올 수 있는지 지켜보겠어요.” 설인아가 성서아와 정면충돌하자 팀원들이 숨을 죽이고 지켜보면서도 쓸모없기로 소문난 설씨 가문 장녀가, 가문의 예쁨도 받지 못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호기롭게 나오는지 궁금했다. 그때 설계팀의 설연우가 아이보리 스커트를 입고 문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런 설연우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건 설인아였다. 설연우의 눈빛에 원망이 스치더니 설인아 앞으로 다가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언니, 그냥 잘못했다고 하는 게 어때? 이따 쪽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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