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5장
“훌륭하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임 부대표가 박수를 치며 코웃음을 쳤다.
“제가 협조하지 않으면, 그게 곧 사심이 있다는 뜻입니까?”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몇 걸음 걷더니 갑자기 조 비서의 눈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얼굴에서 웃음을 지웠다.
그리고 냉정한 표정으로 비웃듯 말했다.
“그래요. 사심이 있습니다. 그 사심은 세은 그룹이 외부인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막겠다는 겁니다. 주 회장님이 그걸 이용해 대표님을 협박하게 두지 않겠다는 것도요. 심 회장님께서 생전에 계셨더라도 절대 그렇게는 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이어 그는 단호하게 지시했다.
“손 비서, 이분 밖으로 모시고 경비실에도 전해. 대표님께서 직접 오셔서 말씀하시기 전까진 주성 그룹 사람들은 단 한 명도 세은 그룹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라고.”
손 비서는 다급히 일어나 조 비서에게 나가달라는 손짓을 했다.
“조 비서님, 이쪽으로...”
조 비서는 벌떡 일어나며 임 부대표의 분노 어린 얼굴을 보더니 골치 아픈 듯 인상을 찌푸렸다.
“지금 저를 내보내신다 해도 달라질 건 없습니다. 해성시에서 주성 그룹과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은 물러가지만 곧 다시 올 겁니다. 그땐 생각이 바뀌셨으면 합니다.”
그가 한숨을 쉬며 서류 가방을 들고 나가려던 찰나, 뒤에서 임 부대표의 목소리가 날카롭게 울려 퍼졌다.
“잠깐만요.”
마음이 바뀌었을 거라 기대한 조 비서는 급히 돌아섰지만 이어지는 말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제가 대표님의 개인사에 관여할 자격은 없지만 어떤 방식이든 협박이나 감금은 명백한 범죄입니다. 주 회장님께 전해주세요. 내일까지 회사에서 대표님을 뵙지 못하면 정말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는 단호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이건 농담이 아닙니다. 반드시 전해주십시오.”
임 부대표의 태도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다.
조 비서는 그 모습을 보며 머리가 지끈거렸다.
어젯밤 주성호가 경호원을 보내 추영자를 데려오려 했지만 추영자가 거부하면서 결국 한밤중에 경찰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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