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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화

하린이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여기서 조금만 가면 아주아주 유명한 소면 집이 있어요. 정말 맛있고 완전 정통이에요. 면 말고도 다른 메뉴들도 다 괜찮아요. 거기로 가 볼래요?” 그러자 서예은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좋아요.” 서예은은 원래 면을 좋아했고 면이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편이었다. 둘은 하린이 말한 소면 집으로 함께 걸었다. 의외로 빌딩 뒤편 골목을 조금만 지나면 바로 도착했다. 앞쪽은 번쩍이는 시내 한복판이라 차들이 쉴 새 없이 오갔지만, 뒤편 골목에는 시장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상인들의 호객 소리가 들렸고 갖가지 음식 냄새가 바람을 타고 코끝을 간질였다. 하린이 자리를 잡았고 곧 소면이 나왔다. 이 집에는 메뉴판이 없었다. 소면 집 사장님은 한 가지 면만 고집했고, 그 면을 직접 반죽해 뽑는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면이 쫄깃하고 감칠맛이 났다. 하린은 후루룩 면을 먹다 콧등을 훌쩍이며 말했다. “대학생 때 이 한 그릇 먹으려고 버스만 거의 한 시간을 타고 왔어요.” 하린은 매운 걸 잘 먹는 편은 아니었지만 늘 조금 매운 맛이 들어가야 더 맛있다고 느꼈다. 다만 하린이 생각하는 조금과, 이 집 사장님이 생각하는 조금은 꽤 차이가 있는 듯했다. 서예은이 문득 떠올라서 물었다. “그래서... 지금 회사로 출근한 것도 혹시 이 면 때문인 거예요?” 하린은 씩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언니 눈썰미는 역시 대단해요! 사실 처음에는 거의 매일 왔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좋아도 너무 자주 먹으면 질리잖아요. 하도 먹다 보니 나중에는 트림할 때 나는 숨까지 소면 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한동안은 아예 안 왔어요.” 서예은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좋아도 많이 먹으면 질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왜인지 모르게 서예은은 그 순간 머릿속에 문득 박시우의 반듯한 얼굴이 떠올랐다. ‘사람도 그럴까?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옅어질까? 주현진이 그랬던 것처럼...’ 서예은은 선뜻 답을 내리지 못했다. 박시우와는 이제 막 시작이었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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