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0화
이진아는 나혜은의 손을 잡고 옆에 길로 걸어갔고 강현우도 따라왔다.
흩어진 뒤 감시당할 확률은 확실히 많이 줄었지만 나혜은은 수다쟁이라 계속 말을 참지 못했다.
이진아는 짜증이 나서 입을 열었다.
“한마디만 더 하면 혀를 잘라버릴 거야.”
나혜은은 얼굴이 빨개지며 화가 나서 급히 입을 막았다.
세 사람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다 멀리 있는 작은 집을 보고 즉시 경계했다.
이런 작은 집은 보통 용병팀의 거점이었고 이전 정준우 일행의 집도 이와 같았다.
여기는 독충들이 많고 날씨 변화도 심해서 집만이 그들이 안정적으로 잘 수 있는 곳이었다.
강현우가 손을 들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혼자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안에는 확실히 한 무리의 용병이 있었고 지금은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 말하길 두 명의 아이가 한 거래라고 하더군. 믿겨?”
“난 부상 때문에 환각을 본 거라고 생각해. 아이가 어떻게 그런 능력이 있겠어.”
“좀 큰 여자애가 열 살쯤인데 누가 해치려다 반격당했대. 아마 아이에게 방심한 탓일 거야. 두 아이가 몇 시간 도망치자 나중에 팀 전체가 몰살당했어. 아마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었던 거겠지.”
강재민이 이 근처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현우의 눈동자에 빛이 스치고 안을 살펴보니 총 일곱 명이었다.
그가 돌멩이를 던져 문을 두드리자 안의 사람들이 즉시 경계했지만 다음 순간 창문 방향에서 총알이 날아들어 다섯 명이 한순간에 처리되었다.
나머지 두 명은 강현우의 사람들이 어디에 숨었는지조차 몰랐고 창문을 향해 총을 쐈지만 문이 갑자기 세게 열리면서 두 발의 총알이 각각 그들의 가슴에 박혔다.
강현우는 손을 들어 멀리에서 손짓한 뒤 시체를 옆으로 던졌다.
“진아야, 재민이 여기 있어. 방금 대화하는 걸 들었어. 재민이 큰 소동을 일으켰더군.”
이진아는 옆에 앉아 한숨을 쉬었다.
“이제 진짜로 그 아이 걱정은 안 되네요.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 성격으로 자란 걸까요?”
강현우는 그녀 옆에 앉아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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