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87화
희상궁의 결백
주재상이 서릿발처럼 차갑게, “내의원의 원판이 어의 몇명을 데리고 함께 회진을 했으면 충분히 신중한 것이 아닌가?”
적국구가 주재상의 힐문에 마음이 켕기며 갑자기 조어의가 떠올라 얼른, “초왕부에 어의가 한 명 더 있지 않습니까? 같이 불러서 여쭤보는 게 좋겠습니다.”
“일단 급하지 않네.” 주재상이 손을 뻗어 앉히더니, “말해보게, 자네 오늘 상소에 희상궁이 나병에 걸렸다고 했는데 어디서 나온 소식인가? 그리고 어떤 조사를 했지? 무릇 상소를 올릴 때는 명문규정이 있기 때문이야,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리 없지, 헛소리는 상소로 올릴 수 없네.”
적국구가, “아니 땐 굴뚝인지 아닌지는 아직 판가름이 난 게 아니지요.”
적국구는 고개를 돌려 우문호에게, “전하 송구하오나 조어의를 나오라고 해 주십시오.”
우문호가 웃으며, “좋소!”
우문호가 손을 들어 조어의를 불러오도록 명했다.
잠시 후 조어의가 약상자를 메고 거들먹거리고 오다가 본관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고 화들짝 놀라 예를 취하더니 의심스럽게, “서일, 희상궁이 병이 나서 나더러 와서 진찰해 달라는 거 아니었어? 대인들은 왜 여기 계시지?”
적국구가 조어의를 보더니 구세주를 본 것처럼 얼른 붙들고 물으며, “조어의 마침 잘 왔네, 전에 내가 자네와 술을 마실 때 희상궁이 병을 얻어 태자전하께서 집에 가둬 두었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태자비께서 오셔서 문둥병에 대해 물어보셨다고? 또 태자비 마마께서 시녀를 시켜 약방에서 문둥병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약을 지어오라고 했다 하지 않았는가?”
조어의가 고개를 끄덕이며, “맞습니다. 그렇게 말한 게 맞습니다.”
적국구는 조어의도 배반할 까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긍정하는 말을 들으니 기뻐서 대중들을 둘러보고 높은 목소리로, “만약 악질에 걸린 게 아니라면 어째서 한달이 넘도록 격리해야 했으며, 어째서 문둥병 처방을 약을 사오게 시켰을까요? 태자비 마마 설명해 주시지요.”
원경릉이 보니 적국구가 수탉이 벼슬을 치켜세우고 우쭐거리는 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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