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2화
용방 절정의 고수들 사이에 벌어진 전투의 여파는 호방의 무인들이 감당하기엔 버거웠다.
용준의 앞에 선 임동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대하는 또 한 명의 장수를 잃었을 것이다.
용방 절정의 고수 한 명은 소국에서 나라의 기초를 다지는 초석이 될 수도 있었다.
대하 같은 제국에게도 장수를 잃는 건 거대한 손실이었다.
"나머지는 나한테 맡기고 일단 이 사람 부축해서 데리고 가!"
임동현이 차갑게 말했다.
그제야 대하의 진영에서 사람들이 나오더니 용준을 부축해서 데리고 갔다.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진 전투였다. 용준이 갑자기 달려들어 상대 중 한 명을 쓰러뜨리고 남은 두 명이 용준에게 달려들었으나 임동현이 나타나서 두 명을 쓰러뜨리기까지 모든 게 순식간에 벌어졌다.
사람들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그들은 임동현이 누군지 알지 못했다.
독수리 소대의 일부 조직원도 임동현과 마주친 적이 없기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독수리 소대에서 임동현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9번과 팀장 추성훈뿐이었다.
사람들은 임동현의 실력을 보고 대하가 숨겨둔 히든 카드라고 생각했다.
용준은 멍한 표정으로 임동현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나이도 어려 보이는데 실력은 무서울 정도로 강한 사람.
하지만 10대 의원 중 한 명은 아니었다.
도대체 누구지?
이때 용준의 뇌리에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설마… 새로 들어온 열한 번째 의원은 아닐까?
아마 그럴 거야!!!
용준은 그것 외에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두 명의 용방 절정의 고수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그들을 쓰러뜨린 그 실력은 누가 봐도 평범한 무인으로 보이지 않았다.
맞은편 세 명의 가면인이 부하들의 부축을 받으며 몸을 일으켰다.
용방 절정이나 되는 세 명의 고수가 입가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임동현에게 맞아 쓰러졌던 두 사람은 용준에게 기습당한 사람보다 부상 정도가 더 심각했다.
다급한 상황에서 한 공격이기는 하지만 임동현은 반보 신방의 경지에 오른 실력자, 용방 절정이 비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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