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1화
그리고 또 요식부 직원을 호출하더니 그들더러 사장님 임동현에게 올릴 고급 음식을 준비하도록 했다.
임동현이 도착했다는 소식은 순식간에 골든호텔 안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들은 바삐 몸을 움직이면서 임동현에게 잘 보이려고 했다.
임동현은 프라이빗 룸에 앉아있었고 얼마 있지 않아 골든호텔의 총지배인이 그를 찾아왔다.
상대는 마흔이 넘는 중년이었는데 임동현은 이미 그의 이름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그저 조현영을 내보낸 후 누군가를 승진시켰다는 사실밖에 기억하지 못했다.
그 후 임동현은 강남성에 있은 적이 거의 없었기에 골든호텔에 일에 대해서는 더더욱 잘 몰랐다.
“사장님! 오신다고 미리 얘기라도 하시지 그랬어요, 그럼 사람 보내 마중 나갔을 텐데요.”
양준범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임동현은 양준범을 잘 몰랐지만 양준범은 임동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얼마 전, 동래 자본에서 열린 인터넷 미팅이 있었는데 양준범도 동래 자본 소속 골든호텔의 총지배인으로서 미팅에 참석했었다. 그때 들은 임동현의 감명 깊은 말은 양준범에게 꽤나 큰 감동을 안겨줬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사람을 내가 제일 싫어해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그런 쓸데없는 일은 생각하지 말고 일을 어떻게 잘해야 하는지에 대해 신경 써요. 그게 바로 당신이 해야 할 일이에요.”
임동현이 말했다.
“네, 사장님! 알겠습니다. 사장님께서 실망하지 않도록 꼭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양준범이 허리를 굽신거리며 말했다.
“참, 이름이 뭐예요?”
임동현이 물었다.
“사장님, 저는 양준범이라고 합니다.”
양준범이 대답했다.
이런 사장은 처음이었다. 시가 4조가 넘는 호텔을 두개나 소유하고 있는 사장이 호텔 총지배인의 이름도 모를 줄이야.
‘정말 멋진데?’
동래 자본은 몇 백 조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고 매일 벌어들이는 수익조차 어마어마하니 젊고 유능한 임동현에게 4조는 아무것도 아닌 듯싶었다.
지금도 수많은 기업들이 그도 모르는 사이에 그를 위해 돈을 벌어주고 있었으니 말이다.
“양준범 씨. 저희 이모인 유연미 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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