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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화

“잠깐만요….” 여름이 갑자기 하준을 잡았다. “왜?” 여름이 이렇게 사람을 오래 붙잡은 것은 오랜만이라 하준은 좋아서 놀리듯 웃음을 가득 띠고 물었다. “가니까 아쉽습니까?” 여름이 입술을 깨문 채 하준의 왼쪽 소매를 젖혔다. 안에 감긴 붕대가 드러났다. ‘정말… 다쳤잖아?’ “그냥 조금 다쳤습니다.” 하준의 얼굴에 부자연스러운 표정이 스치고 지나가더니 바로 팔을 뺐다. “어쩌다 다쳤어요?” 여름이 꼼짝도 않고 하준을 쳐다봤다. ‘별 거 아니면 왜 방금 살짝 부딪혔는데도 그렇게 아파서 몸을 떨지?’ “나한테 관심을 가져주는 군요?” 하준의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즐거움을 띤 작은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렇게 날 아껴주다니?” “…흥!” 여름은 짜증이 나서 화를 냈다. ‘관심은 무슨…그냥 법적인 남편이니까 그런 거지.’ 하준은 다정하게 씩 웃더니 돌아서서 손을 씻으러 갔다. 화장실로 들어간 하준의 얼굴은 바로 고통에 일그러졌다. 겹겹이 싸인 붕대를 풀자 안에서 이제 막 딱지가 앉기 시작한 상처가 벌겋게 되어 있었다. 하나하나 보기에도 끔찍했다. 하준은 밖에서 휴대폰 소리가 울릴 때까지 안에서 족히 6~7분은 앉아 있었다. “어머님이 전화하셨어요.” 여름이 침대에 놓인 휴대폰을 보더니 말했다. 하준은 여름의 코 앞에서 전화를 받았다. 건너편에서 최란의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간 되니? 우리 모자가 밥이나 같이 먹자.” “흥, 모자 관계 끊은 거 아닙니까? 직접 말씀하셨잖습니까? 최란이 울컥했다. “최하준, 적당히 해야지. 어쨌든 내가 널 낳았잖니?” “그렇죠. 낳기만 하고 기르진 않으셨죠. 그렇지만 아~주 훌륭한 어머니십니다.” 하준이 비아냥거렸다. “날 찾아서 뭘 하고 싶으신지 다 알고 있으니 안 만날 겁니다.” “얘가….” 최란이 거세게 한숨을 내쉬었다. “좋다. 네가 동의하지 않겠다면 강여름을 찾아가지. 네 병력을 듣고도 걔가 무서워하지 않을까?” “……” 하준의 안색이 확 어두워졌다. “최하준, 사람은 약점이 제일 무서운 거다. 넌 이제 약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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