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1화
송세인은 깜짝 놀랐다.
방희진도 깜짝 놀랐다.
송씨 가문에서 데리고 온 수행자 경호원, 구경하고 있던 웨이터와 하객들 모두 이 순간 자신의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다.
송우종에게 뺨을 얻어맞아 얼굴이 화끈거리는 송회경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줄곧 일어나지 않고 몸을 굽혀 임건우에게 인사를 하는 아버지를 보며 송회경은 의아해하며 말했다.
“아빠, 이게 뭐하는 거예요? 임 대사님이라뇨, 사람 잘못 보신 거 아니에요? 이렇게 젊은 나이에 어떻게 대사님일 수 있어요? 이놈들 우리 아들의 두 다리를 자른 것도 모자라 이런 꼴로 만들어 놨어요. 우리 아들은 앞으로 어떻게 걸어요? 이제 인생이 망했어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똑같이 팔다리를 잘라버려야 한다고요!”
송회경은 큰 소리로 목이 터지라 울부짖었다.
송세인은 송회경의 하나뿐인 아들이었다. 마누라도 일찍 죽어서 아들을 위해서라면 망설임이라는 것도 없이 보배처럼 아껴왔는데, 어찌 이런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있겠는가?
여전히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자신도 아버지가 될 자격이 없었다.
하지만 송우종이 또 뺨을 후려갈겼다.
이번에는 아까보다 더 세게 쳤다.
송회경의 이빨 세 개가 바로 뽑혔다.
송우종은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호통쳤다.
“망할 자식, 임 대사님께 이따위로 말을 해? 무릎 꿇고 사과해!”
“네?”
송회경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
‘저놈이 아들의 다리를 잘랐는데, 저놈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주위의 사람들도 하나같이 어안이 벙벙했다.
많은 사람이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송씨 가문 가주가 나이가 많으신데, 알츠하이머에 걸린 게 아니야? 아니면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할 수 있지?”
물론 달관한 사람도 있었다. 임건우, 임수희, 그리고 두 허벅지에 젓가락이 꽂힌 방희진의 상황과 바닥에 탄 것처럼 부러진 두 다리를 종합해 보면, 송우종이 왜 그러는지 알 수 있었다. 분명히 이 젊은 남자와 여자는 만만치 않은 사람이었다.
“쾅-”
송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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