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3화
임건우는 좀 의외였다.
마주친 사람이 바로 강주에서 일했던 뇌과 전문가 앤드류였다. 임건우는 고주연이 전에 스위스 전문가를 불러 나문천의 병을 보이게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혹시 이 사람인가?’
“나 지사를 진찰하러 왔습니까?”
임건우가 물었다.
“음, 네. 하지만 저는 제 선생님을 따라왔을 뿐입니다. 초대받은 사람은 제 선생님입니다.”
앤드류는 바로 뒤에 그와 나이가 얼마 나지 않은 여자 외국인을 가리키며 임건우에게 말했다.
“아, 스승님이 여기 계신 걸 알았다면 우리는 올 필요가 없었을 텐데요.”
말을 마치자 앤드류는 열정적으로 임건우에게 그의 선생님을 소개하였다.
여자 외국인의 이름은 줄리아로 대중의 기억하는 외국인 이미지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 그녀는 1미터 50~60센티의 크지 않은 키로 나이도 많아 보였고 안경을 쓰고 있지만 깔끔하고 세련되게 차려입으신 우아한 할머니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임건우라고 합니다!”
연장자에 대한 존중하는 의미로 임건우는 먼저 인사하고 손도 내밀었다.
줄리아는 임건우에게 관심이 있는지 임건우와 악수하고 웃으며 영어로 말했다.
“네가 바로 앤드류가 연호에서 모시던 스승이구나. 아주 젊고 멋있군. 내가 이번 연호에 와서 너를 만나러 가고 싶었단다. 그 고집불통 노인네가 기꺼이 너를 스승으로 모신다니 네가 얼마나 유능한 청년인지 알겠더구나. 네 얘기도 많이 들었다. 그러니 네가 무척 궁금해지는구나.”
그녀는 영어를 길게 늘어놓았다. 표준 런던 억양이어서 그런지 말의 속도도 매우 빨랐다.
옆에 서 있던 나지선은 절반만 알아들을 수 있고 나머지 절반은 완전히 추측에 의존하였다.
그녀는 매우 흥미진진하게 임건우를 바라보았다.
‘과연 그는 알아들었을까?’
토익 고득점자에 자주 해외여행을 가거나 학술 토론에 참여하기도 한 그녀조차도 절반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곧 임건우가 담담하게 웃으며 영어로 말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사실 전 앤드류의 스승이 아닙니다. 그분이 제멋대로 그렇게 불렀을 뿐이지요. 다만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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