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7화
그 사람은 다름 아닌 고주연의 옛 상사였다.
잠용의 설립자 용성무였다.
임건우는 고주연의 호칭을 듣고 바로 노인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예전에 그는 고주연의 통화 내용을 들은 적이 있었다.
이와 동시에.
“그만!”
용성무는 무장대원의 포위 아래 무너진 빈소 앞에 와서 한광과 맹진수를 보면서 소리쳤다.
“육선문과 신후청의 리더로서 체통도 안 지키고 지금 뭐 하는 거야?”
한광과 맹진수는 모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은 선후로 어르신께 인사를 드렸다.
“용 선배님!”
용성무의 나이는 그들보다 훨씬 많았고, 같은 연령대의 사람이 아니었다. 용성무는 연호의 얼마 남지 않은 영웅이었다.
권세, 직급을 다 떠나서, 이 경력만 놓고 봐도, 그들은 깍듯이 인사를 해야 했다.
조성호는 용성무의 신분을 알게 된 후 너무 놀라 멍해졌다. 그는 자기 집 일로 그 정도 레벨의 사람까지 불러올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매우 흥분했고, 얼른 마중을 나가려고 했다.
용성무는 임건우 앞에 가서 자세히 살펴보더니, 임건우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았다.
“닮았어, 정말 닮았어!”
비록 누구를 닮았는지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용성무는 임건우가 자기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고 감탄했다.
그리더니 또 한숨을 쉬었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은 오히려 더 좋아졌어. 아직 빚도 다 못 갚았는데 벌써 떠날 줄이야. 마지막까지 난 고맙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어.”
용성무가 이 말을 할 때 고주연은 입을 틀어막고 눈물을 터뜨렸다.
그때 임우진이 떠나고 잠룡은 해산되었다. 임우진은 용성무랑 크게 다퉜고 불쾌하게 끝을 맺었다. 친부자 같았던 두 사람은 남남처럼 되었고 잠룡의 다른 멤버들과 임우진의 사이도 애매해졌다.
하지만 방금 용성무가 한 말은, 임우진의 지위를 인정하고 돌려서 사과하는 것과 같았다.
애석하게도 그는 이미 떠났다.
고주연이 말했다.
“용 선배님, 제 딸이 하마터면 성폭행당할 뻔했어요. 심지어 누가 영상까지 찍어 제 딸의 인생을 망치려 했어요. 의리 있는 건우가 불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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