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3화
임효순은 죽음보다 더 고통스럽다고 호소하였다. 이에 맹진수는 고통에서 벗어나 주겠다고 해주었다.
그리고 손바닥 안의 힘을 모으자 임효순의 머리는 즉시 폭파되었다.
매일 가슴을 갉아먹는 고통을 받는 것보다 이렇게 죽는 것도 오히려 나쁘지 않았다.
“아…….”
자신의 노모가 아버지에 의해 천천히 죽어가는 것을 본 맹수혁은 얼굴에 두려움이 가득했다.
“아버지,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당신의 아내인데. 어떻게 죽이실 수 있냐고요!”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맹수혁의 말에 맹진수는 분노에 휩싸였다. 두 눈을 붉히며 자기 큰아들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러면 어떻게 월화와 소연이에게 그럴 수가 있었지? 그때의 월화는 고작 10살인데!”
“그리고 잊었어? 네가 산적에게 납치되었을 때 누가 목숨을 걸고 구하러 갔니? 바로 월화야! 월화가 선뜻 나서지 않았더라면 넌 벌써 죽을 목숨이었어.”
“네 엄마가 신분이 밝혀지지 않은 체 홍위대의 공격을 받을 때 누가 도와줬었냐? 네 엄마는 도망갔고 월화는 하마터면 맞아 죽을 뻔했어. 아직도 기억 못 하는 거냐?”
“너희들은 기억 안 나는게냐? 도대체 누가 흉악무도한 것이더냐? 나 맹진수가 어떻게 이런 아내와 너 같은 아들이 있을 수 있는지!”
맹진수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맹수혁을 바라보았다.
맹수혁은 놀란 나머지 ‘철퍽’ 땅에 무릎을 꿇었다.
“아버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모두 어머니가 저를 강요한 것입니다.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맹진수는 무표정하게 말했다.
“그럼 지금은? 40년 후에도 소연이 회사를 빼앗고 내 외손자를 죽이려는 이는 누구더라? 설마 아직도 너의 어머니가 너를 강요한 거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저는…….”
“자결해라!”
“아버지, 잘못했어요, 정말 잘못했어요! 월화야, 용서해 줘. 이렇게 빌게. 제발 용서해 줘! 다시는 안 그럴게. 난 죽고 싶지 않아!”
우나영은 그를 보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임건우가 입을 열었다.
“죽고 싶지 않다고? 우리 외할머니도, 어머니도 죽고 싶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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