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9화
“하하하, 이 녀석 뭐 하는 거야? 다른 사람은 산 중턱까지 올라갔는데, 아직도 출발선에서 꾸물거리고 있어?”
“분명히 이길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 포기한 거야!”
“정말 창피해, 이런 녀석이 나지선의 경호원이 될 자격이 있어?”
많은 사람이 줄곧 인기척이 없는 벤츠를 보고 웃으며 손가락질하고 각종 조롱과 욕설을 퍼부었다.
이청하조차도 조급해하며 달려들어 연신 창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건우 씨, 지선아, 어떻게 된 일이에요? 왜 아직도 출발 안 했어요? 더 이상 늦어지면 시합에서 질 수 있어요!”
임건우는 창밖의 이청하를 향해 ‘OK’라는 손짓을 했다. 그제야 한발로 가속페달을 밟았다. 벤츠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발동기가 미친 듯이 돌았고 그 소리는 그야말로 늙은 소의 울음 소리와 같았다.
임건우가 이미 최선을 다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GLC의 성능은 아무리 빨라도 몇 억 원 급의 스포츠카와는 전혀 비교할 수 없었다.
나지선은 확실히 레이싱을 좋아하고 이전에 스포츠카 한 대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자주 이 벚꽃 레이싱 클럽에 왔었지만, 의사가 된 후부터 나지선은 그 스포츠카를 팔아버리고 다시는 오지 않았다. 그래도 레이싱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 알고 있었다. 임건우의 이런 상황은 절대 김재희를 이길 수 없었다. 게다가 이렇게 느린 속도까지 더하면 임건우가 한 바퀴를 완주했을 때 김재희는 이미 두 바퀴를 완주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임건우와 김재희의 내기에 대해 나지선은 전혀 마음에 두지 않았다.
‘설마 건우가 지면 정말 재희 씨의 말을 듣고 자신을 안 찾을까?’
임건우가 찾지 않으면 나지선이 주동적으로 찾아갈 생각이었다.
그리고 임건우의 심신은 줄곧 그 신비한 정신 염력 위에 존재해 왔다 갔다 하며 시종 없어지지 않았다.
‘누굴까?’
‘이 정도로 강한 정신 염력이면, 절대 보통 사람이 아닐 거야!’
‘그리고 만약 무의식 간에 염력이 스친 거라면 절대 이렇지는 않아. 이 염력이 줄곧 존재해 왔다는 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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