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화
얼마 지나지 않아 송미진도 달려왔다.
“현진아, 지안이는 어때?”
주현진이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요. 두 사람 다 멀쩡하니까요.”
“정말 다행이야.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야. 현진아, 앞으로 지안이 심기를 건드리지 마. 적어도 임신 기간에는 다 지안이 말을 들어줘. 주씨 가문의 첫 번째 아이가 아니니. 아주 중요한 아이야.”
송미진이 걱정된다는 듯 얘기했다.
송미진은 아이를 아주 오래 기다려왔다.
“알겠어요, 엄마.”
주현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가 중요하다는 것은 주현진도 알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주현진이 실수를 하길 원한다.
주현진이 주씨 가문의 유일한 상속자니까 말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지안은 VIP 병실로 옮겨졌다.
병실 안에서 서지안은 병약한 상태로 침대에 몸을 맡긴 채 누워있었다.
살며시 눈을 떠 송미진과 주현진을 본 서지안은 눈시울을 붉히며 얘기했다.
“어머님, 미안해요... 걱정하게 해서...”
송미진은 얼른 서지안의 손을 잡고 얘기했다.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지금 제일 중요한 건 네 배 속의 아이야. 다른 건 다 생각하지 마.”
말을 마친 송미진은 고개를 돌려 주현진을 노려보았다.
“만약 현진이가 또 네 심기를 건드리면 내가 현진이 다리를 부러뜨리마!”
송미진은 서지안 앞에서 보여 주기 식으로 얘기했다.
옆에 서 있는 주현진은 긴장한 표정을 드러냈다.
주현진이 가까이 다가가 서지안의 손을 잡고 부드럽게 얘기했다.
“지안아, 미안해. 다 내 탓이야. 걱정하지 마. 이제는 네 옆에서 너를 지켜줄게. 어디도 가지 않을게.”
서지안은 그 말을 듣고 창백한 얼굴 위로 미소를 띠었다.
“오빠, 난 오빠가 나와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
송미진은 그 모습을 보면서 미소지었다.
“그래야지. 두 사람 화목하게 지내는 걸 보니까 내가 다 마음이 놓이네. 지안아, 곧 보신탕을 가져올게. 아이를 잘 챙겨야지.”
“알겠어요, 어머니. 정말 고마워요.”
서지안이 겨우 입을 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송미진이 떠났다.
주씨 가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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