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50화
“자기가 맡은 인턴이 그만둔 건데 그게 왜 제 책임이에요?”
나언은 반쪽 얼굴이 퉁퉁 부은 채 울면서 소리쳤다.
“오늘 회사에서 꼭 해결을 봐야겠어요. 저 여자 안 자르면 저 진짜 고소할 거예요!”
맞고도 제대로 되갚지도 못하니까 더 화가 난 건지 목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근무 시간에 뭐 하는 거예요?”
김하운이 다가오며 차갑게 말했다.
“본인이 뭘 했는지 모르세요?”
나언은 훌쩍이며 소리쳤다.
“전 다 일 때문에 시킨 거예요. 제가 뭐 잘못했죠? 가희 씨가 왜 나간 건 저랑 상관없어요!”
“여기 왜 이렇게 시끄럽죠?”
뒤에서 담담한 목소리가 들리자 김하운이 돌아보며 바로 자세를 바로잡았다.
“사장님, 오셨어요?”
주변 사람들도 바로 수군거림을 멈추고 조심스럽게 인사했다.
“사장님.”
“사장님.”
명빈은 말없이 서 있는 석유를 한 번 훑어보고 김하운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죠?”
나언은 김하운이 말하기도 전에 먼저 나섰다.
자기한테 불리한 건 싹 빼고 석유가 자기를 때린 것만 강조해서 말했다.
석유가 사람을 때렸다는 말을 듣고도 명빈은 별로 놀란 기색이 없었다.
자기한테도 손을 대려고 했던 사람이니까.
곧 김하운의 표정이 굳었다.
“평소에 가희 씨한테 이것저것 시키는 거 다 봤어요. 이제 와서 전부 석유 씨한테 떠넘기시는 거잖아요.”
명빈은 김하운을 한 번 쳐다봤다.
석유처럼 차갑고 사람 안 가까이하는 스타일인데, 김하운은 왜 이렇게까지 편드는지 조금 궁금해졌다.
나언은 김하운한테는 대들지 못하고, 명빈 앞에서는 억울한 표정만 지었다.
“사장님, 저희 다 업무 범위 안에서 한 거예요.”
“맞아요.”
다른 직원이 끼어들었다.
“사장님, 가희 씨는 석유 씨한테 혼나서 울었고요, 저랑 나언 씨가 위로도 해줬어요.”
김하운이 비웃듯 말했다.
“진짜 석유 씨한테 혼나서 운 거예요?”
그 직원은 좀 민망한 얼굴로 말했다.
“어쨌든 우는 건 봤어요. 석유 씨가 담당인데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겠어요.”
“사장님 앞에서 쓸데없는 말싸움은 하지 말죠. 지금 바로 가희 씨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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