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18화
이태호는 신수민의 말을 듣고 고개를 돌려 주변에 모인 제자들을 훑어보았다.
수십 명의 성자들은 모두 전투 열기로 가득 찼고 기운이 넘쳤다.
그의 좌우 양쪽에 성왕 10명이 서 있는데 내뿜은 강렬한 기세는 주변의 기류까지 요동치게 하였다.
오전에 이태호가 현광봉으로 돌아갈 때 마침 네 아내와 딸 신은재가 폐관을 마쳤다. 그녀들은 그가 천남으로 간다는 말을 듣고 주저 없이 따라가겠다고 하였다.
아내들이 막 성왕 경지로 돌파했고 이제 내공을 완성한 1급 경지에 불과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단약을 먹고 내공을 쌓은 것이고 전투 경험이 많이 부족했다. 이번 기회로 법력과 기초를 든든히 할 수 있기에 그는 흔쾌히 동의하였다.
이태호가 시선을 돌린 후 허공을 향해 법력을 내보내자 거대한 보물선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두 손으로 결인을 해서 천지법을 운행하였고 잠시 후에 허공에 들어갈 때 공간 난류의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보물선 주변에 진법을 배치하였다.
그러고 나서 그의 몸에서 강렬한 공간의 힘을 폭발적으로 내뿜자 주변의 공간이 부서졌고 보물선의 앞에 공간 통로가 나타났다.
“다들 꽉 잡아.”
이태호는 큰 소리로 외친 다음 보물선을 몰고 급속히 공간 통로 안으로 날아들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거대한 보물선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사라졌다.
...
이와 동시에 천남 지역.
경치가 아름답고 영기가 짙으며 거대한 용이 엎드려 있는 것처럼 웅장한 산맥에 자리 잡은 태일종 본부의 분위기가 대단히 무거웠다.
선우정혁은 지친 얼굴로 의자에 앉아 있었다.
안색이 백지장처럼 창백한 그의 입가에 아직 핏자국이 남아 있다.
그의 양쪽에 있는 9대 봉주는 모두 기운이 축 처져 있고 얼굴에 두려움과 정중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태일성지에 천교 이태호를 추천해 준 덕분에, 성우정혁은 보상으로 파황단을 받았다. 그래서 파황단을 복용한 후 순조롭게 성황 경지로 돌파했다.
기타 봉주들도 연장생이 가져온 수행 자원과 공법 등의 덕분에 내공이 많이 향상하였다.
특히 권민정, 한용운, 여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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