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5화
“갓 간판을 내건 신규 회사인데, 이 회사는 소씨 가문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소씨 가문은 현재 회암시에 이익금을 분배하러 왔고, 회암시의 많은 회사의 해외 산업이 소씨 가문 회사와 연결되어 있어 편의를 받고 있어요. 게다가 이전에 서씨 가문 쪽에서도 이 사람과 협력한 적이 있어서 소씨 가문이 나서면 저희는 고립무원이 돼요.”
이도영은 바로 옆에 있는 자료 뭉치를 집어 들어 하나씩 확인하려 했지만 이진아가 먼저 빼앗았다.
이진아는 빼앗긴 몇 건의 프로젝트를 살펴봤다.
이 프로젝트들은 그다지 크지 않았는데 소씨 가문은 고의로 그런 것이 분명했다.
아마 소건우의 짓일 것이다.
소건우는 전에 소민준을 보내 그녀를 괴롭히라 했지만 소민준은 훌쩍 떠나버렸다.
그래서 지금 소건우는 복수하고 있다.
이도영은 바로 순종적으로 그녀의 곁으로 걸어가 말했다.
“누나, 그럼 저희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해요? 소건우라는 사람은 꽤 대단한 것 같아요.”
이진아는 자료를 몇 번 훑어보더니 천천히 내려놓고 눈을 감았다.
그녀는 지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런 기분으로 소건우와 한번 부딪혀봐도 상관없을 것 같았다.
“누나.”
이도영이 다시 한번 부르자 이진아가 입을 열었다.
“이 일은 네가 상관하지 마. 내가 할게.”
이도영의 눈에 빛이 났다.
그는 누나가 뭘 하든 성공할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알았어. 참, 누나, 그럼 강현우는 아직 살아 있는 거야?”
이진아의 눈빛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그녀는 그가 살아 있더라도 분명 심각한 상처를 입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심각해서 어쩌면 언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
최미경의 말이 귓가에 맴돌며 그녀는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다.
그때 그녀는 어르신에게 약속했었다.
‘하지만 왜 강현우는 하필 Z의 일과 관련된 걸까. 이 가운데 오해가 있는 건 아닐까?’
그녀는 위층으로 올라가 샤워를 하고 바로 집을 나섰다.
이도영은 그녀가 또 혼자 행동하는 것을 보고 몹시 불안해하며 이재희를 불렀다.
“이재희, 너 누나 따라가서 꼭 잘 보호해.”
이재희는 닭

Naka-lock na chapters
I-download ang Webfic app upang ma-unlock ang mas naka-e-excite na content
I-on ang camera ng cellphone upang direktang mag-scan, o kopyahin ang link at buksan ito sa iyong mobile browser
I-click upang ma-copy ang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