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89화
이 점에 대해 양여혜는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었다. 그 전문가의 팀원들도 말한 적이 없었고, 그녀가 이전에 컴퓨터에서 봤던 데이터도 지금 노트의 데이터와 일치했다. 그러나 노트에는 찢어진 흔적이 남아 있었다.
보아하니, 그녀는 다섯째의 병이 나은 뒤 다시 한번 돌아가 조사를 해야 할 듯했다.
그래도 이번에 과다 투여를 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녀가 물건을 정리하며 말했다.
"서일, 돌아가서 쉬거라. 마지막 일만 마무리하고 바로 궁으로 돌아갈 것이다."
"예. 마마도 일찍 쉬세요!"
서일은 나가는 김에 죽은 쥐를 처리하려 손을 뻗었다. 그는 어찌 사람보다 훨씬 작은 쥐로 약물 실험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곳의 의원은 모두 사람을 대상으로 약을 실험하고 있었다.
"다치지 말거라. 해부할 것이니!"
원경릉은 즉시 그를 제지했다.
"해부요? 해부까지 해야 합니까?"
서일은 쥐를 든 채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죽은 것도 모자라 해부까지 하다니, 쥐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그래. 해부해야 한다."
원경릉은 습관적으로 약상자에서 메스를 꺼내려 했으나, 약상자를 소월궁에 놓고 왔다는 것을 깨닫고 이내 서일에게 말했다.
"서일, 소월궁으로 가서 내 약상자를 가져 오너라. 절대 안에 있는 것을 건드리지 말거라. 알겠느냐?"
"예. 바로 다녀오겠습니다!"
서일은 말하자마자 약상자를 가지러 소월궁으로 달려갔다.
소월궁에 오자, 잠들어 있는 우문호의 모습을 보았다. 열 때문인지, 악몽을 꾸는 것인지 그는 얼굴을 찡그린 채 불편한 모습이었다. 목여 태감이 곁에서 지키며 이따금 따뜻한 수건으로 그의 이마를 닦아주고 있었다.
서일은 발소리를 죽이고 약상자를 집어 들어 황급히 원경릉에게 전해주었다.
약상자를 연 원경릉은 서일이 놓은 주사기를 보고 멈칫했다.
"어찌 주사기가 두 개인 것이냐? 하나만 놓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섯째에게 몇 대를 놓은 것이냐?"
"두 대요!"
서일이 서둘러 말했다. 그러더니 약상자 속 주사기 위치를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 하나 더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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