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08화
약도성을 한 바퀴 다 돌아본 뒤에 집으로 돌아갔기에, 그들은 그제서야 약도성 부하들은 황제와 황후가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공주가 저녁을 준비하라고 했던 이유가 황제와 황후를 대접하기 위할 줄은 생각지 못했다.
호명은 주 아가씨와 함께 왔다. 그들은 혼사를 올린 후, 항상 사이좋게 지냈다. 주 아가씨도 예전보다 많이 다정해졌다.
사랑이란 정말 엄청난 마력이 있는 것 같았다.
황제와 수보도 오셨으니, 호명은 다시 경성으로 가는 일을 줄이기 위해, 약도성에서 업무를 보고하기로 했다.
원래는 택란을 보고, 경단과 찹쌀도 만나러 가려고 했지만, 해시가 되자, 아이들이 직접 말을 타고 약도성으로 왔다. 택란이 미리 정보를 전해주었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말에 우문호와 원경릉은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아이는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 한다며, 부모님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기다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다섯 개의 도성은 사실 비슷한 상황이었다. 다들 활발히 발전하고 있었다. 물론 몇 년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극적인 변화는 없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나아졌다.
저녁이 되어 그들이 왔으니, 또 연회를 차리게 되었다.
다섯째는 배가 불러, 아들들과 함께 술을 마시기로 했다. 처음엔 조금만 마시도록 허락했지만, 아들이 술잔을 드는 손이 너무 익숙해 보여서, 자주 술을 마셨음을 알게 되었다.
경단의 말에 따르면, 술을 마시는 것은 남자의 성장을 나타낸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 말에 경단의 아버지가 경단의 머리를 한 대 쥐어박았다.
원경릉 또한 참지 못하고 술의 해로움을 설명했고, 다섯째도 이에 동의했다. 그리고 그는 술을 마셔도 되지만, 아들들이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조금 취하자, 어느새 군신이나 부자 관계가 아니라 술벗이 되었다. 그래서 우문호도 너그럽게 아들에게 술을 허락했고, 석 잔을 마신 후에는 또 석 잔을 허락했다. 원경릉이 화를 내지 않았다면, 아마 석 잔을 더 마시게 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원경릉과 택란은 각자

Naka-lock na chapters
I-download ang Webfic app upang ma-unlock ang mas naka-e-excite na content
I-on ang camera ng cellphone upang direktang mag-scan, o kopyahin ang link at buksan ito sa iyong mobile browser
I-click upang ma-copy ang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