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62화
파지옥은 최근 더 이상 요리사는 하지 않고, 대신 영상 회사를 투자했다.
파지옥은 그냥 돈을 조금 투자해, 손주들에게 재미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모두 그를 파지옥 할아버지라고 부르니, 그도 정이 깊어져 아이들을 손주로 인정했다. 어차피 그는 돈을 쓸 곳도 없었고, 나중에는 다 아이들에게 물려줄 셈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휘종제 할아버지의 재산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쓰고도 남기 때문이었다.
파지옥은 휘종제의 재산을 다음 세대에게 남겨두고, 그들 세대가 그의 재산을 먼저 탕진하기를 바랐다. 이렇게 많은 돈을 남겨, 다음 세대에 부담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
영상 회사가 설립된 후, 첫 프로젝트는 바로 칠성이 쓴 대본이었다.
원경릉이 물었다.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왜 돌아가야 하는 거야?”
칠성이 말했다.
“제 대본이 태조부 시대의 일입니다. 비록 파지옥 할아버지가 많은 얘기를 해주셨지만, 그 말 중 많은 부분이 꾸며낸 것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부귀영화를 버리고 기꺼이 휘종제 할아버지와 함께 이곳에 와서 개간했다는 이야기… 너무 고상하게 표현된 것 같은데,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경릉은 파지옥이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잘 알고 있었다. 사실 모두가 알고 있었고, 파지옥도 다들 알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거짓말을 했다.
어쩌면 거짓말이 아니라, 지난 수십 년 동안 스스로를 설득한 것일지도 모른다.
칠성이 말했다.
“어쨌든, 저는 사실대로 쓰고 싶어요.”
원경릉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의 이야기는 한 편의 작품으로 가치가 있지. 이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면, 제목은 정했어?”
칠성이 말했다.
“일단은 북당 이야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칠성은 어머니를 보며, 그녀의 손을 흔들었다.
“어머니께서 제목 하나 지어주면 안 돼요?”
원경릉은 웃으며 말했다.
“난 이런 것에 능하지 않아. 돌아가서 주 어르신에게 물어보자.”
“좋아요.”
칠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원경릉은 칠성에게 대본을 보여 달라고 했다. 대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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