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7화
“내일 오시에 난장강에서 처형합니다!”
“잠씨 형제들의 다른 패거리들이 해씨 집안의 계집종을 납치했습니다. 알고도 보고하지 않는 자들은 한 패거리로 처리합니다!”
이 말을 그들은 늦은 밤까지 외쳤다.
마을 전체 백성들은 모두 들었지만, 아무도 감히 밖에 나가지 않았다.
마을을 수색하는 관리들이 모두 철수하자. 낙요는 그제야 대장간으로 돌아왔다.
임 장궤가 급하게 달려왔다. “대제사장! 들었소? 저자들이 이수월을 붙잡았다고 하오!”
“그분은 그저 고독한 노인일 뿐이오. 패거리라니, 연세도 많은 분이신데… “
낙요가 위로했다. “알고 있소. 걱정하지 마시오. 노부인은 괜찮을 거요.”
임 장궤가 물었다. “오늘 저녁에 노부인을 구할 거요?”
하지만 낙요는 머리를 흔들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지금 우리도 잠씨 형제를 찾아야 하니, 일단 내일 잠씨 형제가 나타나는지 보자고.”
“걱정하지 마시오. 그 누구도 다치지 않게 하겠소.”
“혹시 야행옷이 있으면 한 벌 줄 수 있소?”
지금 임 장궤는 믿을 만한 사람이 없었기에 희망을 낙요에게 걸 수밖에 없었다.
그는 서둘러 양행옷 한 벌을 그녀에게 가져다주었다.
낙요는 설삼을 보러 갔지만, 설삼은 아직 혼수 상태였다.
임 장궤가 해명했다. “밤에 한 번 깨어난 적이 있는데 해씨 집안 사람들이 그녀에게서 잠씨 형제의 행방을 알아내려고 했다더군요.”
“약을 마시고 또 잠들었소.”
낙요는 살짝 멍해졌다. “이상한데, 해씨 집안에서 설삼에게 형을 가해 잠씨 형제의 행방을 알아내려고 했다면 왜 설삼을 이용해서 잠씨 형제가 모습을 드러내게 할 생각은 안 했을까?”
“지금 노부인을 붙잡아서 처형한다면서 억지로 잠씨 형제가 모습을 드러내게 하려고 하는데 왜 설삼을 이용할 생각은 못 한 걸까요?”
임 장궤는 생각하더니 말했다. “나도 이 문제를 생각한 적이 있소. 사실 설삼이 형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소.”
“비록 그녀가 잠씨 형제와 왕래는 있지만 그렇게 친밀한 편은 아니오. 해씨 집안에서 그녀를 고문했지만, 설삼의 일을 관부에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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