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2화
손지현은 매우 기뻤다.
표원식은 손지현에게 말했다.
"먼저 쉴 곳을 찾아봐, 내가 좀 있다가 갈게."
손지현은 원유희를 보고 예의 바르게 웃으며 말을 듣고 떠났다.
원유희의 시선은 자기도 모르게 손지현을 따라갔고 손지현의 몸매, 키에 주의를 기울였다.
"안마의자를 고르려고?"
“네, 요즘 엄마가 목이 불편하다고 하셔서 와 봤는데 브랜드가 너무 많아서 어느 것을 사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응, 우리 엄마 목뼈가 아파. 이리 와봐. 팻말이 너무 많아서 어느 집 것을 고를지 모르겠어." 원유희가 말했다.
표원식은 그녀를 도와 브랜드를 골랐다.
"이거, 내가 전에 우리 엄마를 도와 산 적이 있는데, 시원하대"
"그럼 이걸로 할게요!"
원유희가 점원에게 말했다.
점원이 가서 계산해 주었다.
기다릴 때 표원식이 말했다.
“우리 엄마가 소개해준 사람이야. 지금은 알아가는 단계고.”
“좋네요. 귀여워 보이던데요.”
원유희는 혹시 몰라 물었다.
“뭐 하는 사람이에요?”
“학생들이 좋아하겠네요. 선생님이랑 교장 선생님, 너무 잘 어울려요.”
원유희는 실대로 말하고, 또 물었다.
“어느 학교 선생님이에요? 피노키오?”
“아니, 공립학교 선생님이야. 피노키오랑 멀지 않아.”
그 원유희는 어느 학교인지 알게 되었다. 그 당시 세 아이에게 학교를 골라 주었을 때 그 공립학교와 피노키오 사이에서 오락가락했다.
결국 고통을 참고 돈이 많이 필요한 피노키오를 선택했다.
“아저씨 일은 이미 들었어. 고인의 명복을 빌게.”
“누가 아빠를 살해한 거에요. 그 사람을 반드시 잡아낼 거에요.”
“그럴 거야. 그냥 너무 피곤하게 굴지 마. 너 안색이 안 좋아.”
원유희는 자기 얼굴을 만졌는데 전에 더욱 무서웠던 자신의 몰골이 생각났다.
"남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고 빨리 찾아가요. 난 먼저 계산하러 갈게요.”
표원식은 그녀가 몸을 돌려 떠나는 것을 보고 보이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선을 거두었다.
멀쩡한 표정으로 다른 쪽으로 걸어갔다.
의자에 앉자 손지현이 물었다.
"왜? 방금 그렇게 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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