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42화 진현석 씨, 무슨 일 있으세요?
원아의 말을 듣고 동준도 고개를 끄덕이며 회의실을 나갔다.
엘리베이터 입구로 걸어가던 동준은 소남의 전용 엘리베이터가 아직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다가갔다.
소남이 입을 열었다.
“타.”
동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엘리베이터로 걸어 들어갔다.
엘리베이터 문이 천천히 닫혔다.
동준은 고개를 들어 끊임없이 올라가는 숫자를 바라보았다. 비록 소남의 곁에서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일했지만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동준은 여전히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결국 문소남은 보스니까...
“요즘 염 교수에게 무슨 이상한 점 없었어?”
소남이 입을 열어 물었다.
동준은 깜짝 놀랐고 순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설마 대표님이 염 교수님 소개팅에 대해 알게 된 건가? 근데 그동안 회사 내에 염 교수님 소개팅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이 없었는데... 대표님은 어떻게 알았지? 설마 그 꽃다발 때문인가?’
“대표님, 그 이상한 점이라니, 무슨 말씀이실까요?”
동준은 눈을 깜박였다.
“그러니까, 염 교수가 다른 남자와 가까이 지내거나, 그런 거요.”
소남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어제 끊임없이 울리는 톡 메시지와 전화는 원아를 찾는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소남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대표님이 저보다 더 잘 아시지 않겠습니까?”
동준은 아무 것도 모르는 척하기로 했다. 결국 소남이 알게 되더라도 자신은 몰랐다고 말할 수 있다.
소남은 차가운 눈빛으로 동준을 한 번 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원아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일부러 동준에게 물어본 것이었다. 동준도 모르는 것을 보고 그는 다시 당부했다.
“내가 보기엔 염 교수가 최근에 다른 남자와 가까이 지내고 있는 것 같아. 그러니까 동 비서, 염 교수를 잘 지켜봐 줘.”
원아는 평일은 거의 회사와 집만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어서 만약 정말 다른 남자와 가까이 지내고 있다면 틀림없이 그 사람은 이 회사의 직원일 것이다.
그래서 그는 동준을 제 밀정으로 쓰려고 했다.
동준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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