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2화 누나, 궁금한 거 많죠?
주희진의 얼굴이 붉어지고 그녀는 약간 부끄러워했다.
평소에 임문정은 직설적인 사람으로서 이런 달콤한 사랑의 말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오늘 ‘초설’과 아이들 앞에서는 평소와 다른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원원이 옆에서 말했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사이가 정말 좋아요!”
원아는 웃으며 원원의 부드러운 손을 가볍게 만졌다. 어린 소녀와 어린 소년은 결국 다르다. 원원도 갈망하는 것도 다르다.
가정부가 케이크와 함께 잘라낸 과일을 가져왔고 주희진은 말했다.
“어서, 케이크와 과일 먹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단 음식으로, 모두 케이크 한 조각씩을 들고 먹으려고 했다.
원원은 먼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에게 한 조각을 가져다준 다음 다른 한 조각을 원아의 앞에 가져다주었다.
“언니, 케이크 먹어요.”
원아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언니는 먹지 않을 테니 너 먹으렴.”
원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옆에 앉아 케이크를 조금씩 맛있게 먹었다.
원아는 계속 사진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사진 한 장을 봤는데, 그 사진의 날짜를 주시했다. 바로 자신이 태어난 해였다.
사진 속 임문정은 주희진과 나란히 서서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
그녀는 사진을 가리키며 물었다.
“아저씨, 이모, 이 사진은 언제 찍은 거죠?”
임문정은 사진을 한번 보고 다소 의아해하면서 또 원아를 바라보았다.
‘원아가 모를 리가 없지, 자기 태어난 해인데...’
“이 사진은, 이모가 설명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임문정이 주희진을 바라보며 말했다.
원아도 주희진을 보고 있었다.
주희진은 케이크를 내려놓고 사진을 한 번 보고 눈빛이 깊어졌다.
“이 사진은 내가 그 해에 임신을 했다는 진단받은 후에 찍은 것이었어. 그때는 내 뱃속에 원아를 품고 있었고, 아마도 한 달 정도라서 아직 배가 안 나왔어.”
헨리가 이 얘기를 듣고는 다시 사진을 보고 기뻐하며 말했다.
“이 사진은 외할머니가 우리 엄마를 품고 있을 때 찍었구나. 그럼 외할머니, 그때 우리 엄마는 외할머니의 뱃속에 있었죠?”
“그래.”
주희진은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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