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Buksan ang Webfix app para sa higit pang kahanga-hangang content

제1858화 벌써 퇴근하시는 거예요?

만약 자신이 여전히 원아였다면 여러 가지 생각나는 말들을 보냈을 것이다. 충고도 했을 것이고 H국에서 어머니일 잘 해결하라고, 여긴 내가 알아서 애들 잘 보살 피고 일을 테니 안심하라고, 그리고 보고 싶다는 말, 그 모든 것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더 이상 자신은 원아가 아니라 ‘염초설’이었기에 아무 답장도 보낼 수 없었다. 마음속에서는 하고 싶은 말이 수없이 많아도 대답할 수 없었던 이유는, 자신이 그런 말을 할만한 적당한 이유도 신분도 없었기 때문에 원아는 곰곰이 생각한 끝에 간단명료하게 답장을 보냈다. [네.] 그리고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일에 몰두했다. 퇴근할 때까지 소남의 톡은 더 이상 오지 않았기에 원아는 지금 소남이 한참 바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두 사람은 현재 아무런 사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도 일일이 자신의 일정을 원아에게 보고할 필요는 없었다. 퇴근 시간이 된 것을 보고 원아는 서류를 정리하고 퇴근할 준비를 했다. 번역한 서류들을 동준의 사무실에 가져다주고 다시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가던 이수빈은 퇴근하는 원아를 우연히 마주쳤고 의아해하며 물었다. “염 고수님, 벌써 퇴근하시는 거예요?” “네.” 원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원아가 이수빈 대신해왔던 일들이 다시 이수빈에게 넘겨져서 훨씬 수월해졌기에 원래 시간보다 빨리 번역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이연이 오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먼저 마트에 들러 신선한 식재료를 사서 대접할 생각이었다. 수빈은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끄덕였다. 원아는 몸을 돌려 떠났다. 수빈은 ‘염 교수’가 사원증을 찍고 퇴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얼른 비서실로 돌아갔다. 비서실에 직원들은 전부 야근을 하고 있었다. 수빈은 복직하기 전날 회사의 모든 프로젝트를 검토했고, 기본적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모든 직원이 야근을 해야 하는 특별한 시기였다. 아마도, 정시에 퇴근하는 사람은 ‘염 교수’밖에 없었다. 수빈은 마음속으로 ‘염 교수’가 정시퇴근을 할 수 있는 것은 또 특별대우라고

Naka-lock na chapters

I-download ang Webfic app upang ma-unlock ang mas naka-e-excite na content

I-on ang camera ng cellphone upang direktang mag-scan, o kopyahin ang link at buksan ito sa iyong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