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화
정서연이 듣고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선생님.”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러면 더 이상 방해하지 않을게요.”
최재현은 일이 바빠서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날 게 뻔했다.
정수아는 최씨 가문에 시집가고 싶어도 전혀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정서연은 고민 끝에 안혜연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사모님, 저 이미 자수했어요...”
아직 다 말하지도 않았는데 정서연이 그녀의 말을 끊었다.
“경찰은 엄격하게 처리하지 않을 거예요. 병원에서 이미 사건을 철수했고, 예준이도 이제는 위험한 상황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아줌마, 정말 저한테 미안하시면 일 처리 끝나고 계속 최씨 가문에 남아서 예준이를 돌봐주세요.”
말이 끝나자 양쪽 모두 조용해졌다.
“사모님, 저한테 기회를 주실 건가요?”
안혜연의 목소리가 갑자기 격앙되기 시작했다.
정서연은 명확한 대답을 피하며 말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안혜연은 한숨을 내쉬었다.
“대표님께서 이 일을 알면 절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할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줌마도, 저도 이 일에 대해 말하지 않는 한 수아는 절대 엄마가 아줌마한테 돈 주고 대신 죄를 뒤집어쓰게 해서 도망가라고 한 걸 말하지 않을 거예요.”
지금 별장 안은 아마 완전히 난장판이 되었을 것이다.
정서연은 병원에 있을 때 이미 최예준이 도우미를 쫓아낸 일을 전해 들었다.
아마 최재현이 아무리 많은 도우미를 구해도 최예준 같은 예민한 아이를 볼보는 건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정서연이 확신하는 이유는 이 몇 년 동안 이들에 대한 이해 때문이었다.
안혜연이 대답했다.
“사모님 말씀을 따를게요. 사모님도 결국엔 도련님이 아직 어려서 걱정되는 거잖아요. 저도 사모님이 빨리 집에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이 말을 듣자마자 정서연은 표정이 순식간에 차가워지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건 그저 제가 예준이를 마지막으로 아끼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에요. 앞으로는 예준이에 관한 말은 저한테 전할 필요 없어요. 죽으면 몰라도. 아니면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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