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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7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일기장을 가져간 사람이 유동민의 사람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동민이 갑자기 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걸 보면 일기장을 손에 넣어서 겸손한 척한 게 아니라 화가 나서 분풀이하는 것 같았다. 유하연이 이 중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할 정도였다. 그녀는 처음에 방씨 가문 사람을 만나러 가려 할 때, 유도경이 직접 찾아왔던 것이 떠올랐다. 유도경은 예리하고 꼼꼼한 성격인데 유하연 쪽 움직임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면 유동민 쪽 움직임도 당연히 눈치챘을 것이다. 게다가 유동민이 한 짓 때문에 유도경을 만나서 슬쩍 떠보기로 했다. 그런데 유도경이 입을 열자마자 자폭해버릴 줄 몰랐다. “뭘 원하는데?” 유하연이 거의 망설임 없이 질문했다. 유도경이 부인하지 않았으니 협상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었다. 유도경은 웃을 듯 말 듯 한 표정으로 그녀를 힐끔 쳐다보았다. “아직 생각 안 해봤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돼.” 유하연이 직설적으로 말했다. “난 어차피 한가해서 여기서 기다려도 돼. 잘 생각해봐. 난 뭐든 괜찮으니까.” 그녀는 진심 어린 눈빛으로 유도경을 바라보았다. 그것도 연정이한테서 배운 거였다. 유도경은 유하연의 모습이 살짝 웃기긴 해도 조금 언짢은 건 사실이었다. 유하연은 그가 필요할 때만 어울리려 했지, 평소에는 유도경이 자기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했다. 심지어 지구에서 사라지면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 “나랑 하루만 있어 줘.” 표정이 어두워진 유하연을 보자 유도경은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듯했다. “이번 주 토요일. 아침 8시에 너희 아파트로 데리러 갈게.” 유도경은 갑자기 유하연에게 가까이 다가가더니 허리 굽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잘 기억해. 온종일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라는 거. 시간 잘 조절했으면 좋겠어. 내가 매번 이렇게 관대한 건 아니니까.” 이번에 잘 맞춰주지 않으면 일기장을 다시 보기 어려울 거라는 뜻이었다. 유도경이 입가에 미소를 짓자 유하연은 너무 화가 나서 당장이라도 그의 얼굴에 주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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