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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화

  김준혁은 자신이 왜 버려진 이 휴대폰을 다시 주워 왔는지 알지 못했다. 그것도 온통 흙투성이인 정원에서였다.   그 휴대폰은 십여 년 전의 버튼식 휴대폰으로, 김민덕조차 사용하지 않던 기종이었다.   휴대폰에는 비밀번호가 걸려 있었고, 김준혁은 화면에 떠 있는 "비밀번호 입력"이라는 네 글자를 보며 그저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자신이 우스웠다.   그는 미쳐 있었던 게 분명했다. 이 휴대폰을 열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다니.   볼 게 뭐가 있겠는가. 그저 나윤아가 버린 휴대폰 한 대일 뿐이었다.   김준혁은 그렇게 생각했지만, 손의 움직임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손가락이 키패드에 닿는 순간, 그는 무의식적으로 나윤아의 생일을 입력하고 있었다.   아니었다.   김준혁은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귀신에 홀린 듯, 그는 자신의 생일을 입력했다.   화면이 메인 화면으로 넘어가는 순간, 김준혁의 가슴 한쪽이 무언가에 건드려진 듯했다.   그는 이 감정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알지 못했다. 마치 복권을 산 사람이 왠지 큰 상에 당첨될 것 같은 예감을 품었다가, 결과 발표 후 정말로 당첨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 같았다. 기쁨과 동시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충만함이 더 컸다.   연락처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문자 메시지는 이백 통이 넘게 들어 있었다.   김준혁은 남의 사생활을 엿보는 이런 행동이 매우 비도덕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생각에 나윤아가 자신에게 품은 인상은 이미 더 나빠질 수도 없을 만큼 나빴다.   이제 와서 그녀가 더 싫어할 일 하나가 늘어난다고 해서, 그게 무슨 상관이겠는가.   사람에게는 원래 반항 심리가 있는 법이었다. 김준혁은 서른 해를 살아오면서 줄곧 남들 눈에는 "모범생"이었지만, 나윤아는 그의 모든 반항심을 끌어냈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나윤아와 관련된 일만 닿으면 그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한 채 문자 메시지로 들어갔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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